대중아, 일단 짠 하자.
단숨에 털어놓고 내 말 끝까지 들어라. 오늘 술값은 내가 낼 거니까.
너 요새 보배에서 다른 사람들한테 달고 다니는 댓글들, 나 다 봤다.
남들은 널 보고 나이 먹고 주책맞은 악플러라고 손가락질하겠지만, 내 눈에는 니가 지금 너무 아파 보여서 그래.
너 솔직히 말해봐.
그 글에 'ㅋㅋㅋㅋ'라고 수십 개씩 도배할 때, 속으로 진짜 웃겼냐? 아니지?
그거 '방어적 조소'라고 불러.
상대방의 글에 내세울 논리도, 현실적인 반박 거리도 없으니까, 니 스스로 무너지지 않으려고 그 실없는
웃음 뒤로 냅다 도망쳐 버린 거지.
그리고 너 그놈의 학력 타령 좀 그만해라.
우리 나이가 지천명을 넘어서 이순을 바라보는데, 아직도 남한테 '초졸, 전문대' 타령하면서
니 알량한 우월감 채우고 싶냐?
심리학에 '투사'라는 게 있어.
니가 제일 콤플렉스 느끼고 부끄러워하는 약점을 남한테 뒤집어씌우는 거.
니가 남들 학력 깎아내릴 때마다, 내 귀에는
'나는 내 고졸 학력과 내 인생이 너무나 보잘것없어서 미치겠습니다!'
하고 동네방네 소리치는 걸로밖에 안 들려.
대중아. 넌 방구석에서 모니터 불빛에 얼굴 기대고, 남의 꼬투리나 잡으면서 키보드나 두드리고 있잖아.
그렇게 남을 깎아내려야만 니 자존감이 유지된다면, 그건 자존감이 아니라 병이야.
오늘 당장 그 보배 앱 지워라.
그리고 민주당, 이재명 지지자들 쳐다보면서 열폭하는 그 찌질한 짓거리,
방금 마신 소주 한 잔이랑 같이 식도 밑으로 넘겨버려.
넌 원래 찌찔해도 이렇게 바닥까지 비참한 놈 아니었잔아 ?
인터넷에서 가짜 우월감 말고, 진짜 니 현실의 삶을 살아.
자, 잔 비었다. 한 잔 더 받아라."


댓글 4
그래가 중국 바이어랑 시금치 거래는 잘했니 100g에 얼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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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인...
짱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