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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교체하러 갔는데 서비스 센터에서 제 차로 사고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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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연차 사용 후 지난 달 예약했던 모 대기업 서비스 센터에 엔진 오일 및 브레이크 오일 교체를 하러 방문했습니다.

예약 시간 전 미리 도착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교체 작업 1시간정도가 지나도 아무 말도 없길래 제 예약 전 손님들 작업이 길어지나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서 쾅! 소리가 나더라구요. 차량 부품 교체 작업 중 생긴 소리인가 했지만 너무 큰 소리였습니다.

별 일 아니겠지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리는데 5분정도 후 직원 분이 제 차량번호를 부르며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교체 작업이 끝났나보다 연차이니 커피나 한 잔 하러 가야지 했는데

 

'고객님 차량이 사고가 났어요.' 하시더라구요.

 

제가 듣는 말이 처음엔 무슨 소리지 했습니다. 나가보니 차량이 저 꼴이 되어 있었습니다. 정비사 분이 오일 교체 작업 후 후진 주차하다가 다른 차량이랑 부딪혀서 저렇게 되었다고 말하시더라구요.

전 사회 초년생이자 제 인생 첫 차이고 이갈고 돈 모아 일시불로 뽑은지 3년이 다되어가는데 사고 한 번 없고 교통딱지 한 번 안 끊기고 도로점수 98점 이상 유지할 정도로 애지중지 타던 차였습니다.

그러더니 직원분은 사과가 아니라 보험처리 해드릴테니 기다리라고 통보를 하더라구요.

 

제가 제 스스로 사고를 낸 거면 이해라도 합니다. 제 돈 내고 제 시간 써서 수리 받으러 갔는데 타인이 사고 내놓고 사과없이 기다리라구요?

그리고 사고 낸 정비사는 사과도 안하고 저를 피하더라구요.

기가 막혔습니다. 왜 사고는 다른 사람이 내놓고 전 감정소비를 해야할까요.... 

사장님께 정비사분이 사과정도는 해야 하는거 아니냐 하니까 이해해달래요. 뭘 이해해야 하나요...? 정비사분 본인 차량을 제가 사고 냈어도 이해주실 수 있는지 의문이 들더라구요.

전 내일부터 저 차량으로 출근을 해야 하는데 그것도 못 합니다. 등록된 차량만 출입이 가능한데 직장까지 거리가 있어서 한숨부터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렌트를 해준다고 하더니 동일 차량도 아닌 한참 아래 차량을 주시더라구요.

 

수리는 자신들 보험으로 할테니 적반하장식으로 걱정말라 알아서 고쳐준다 식으로 이야기 하고 새 부품도 아니고 그냥 튀어나온 거 끼워 맞춰주고 도색만 해주시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차 뽑은지 3년도 안되었는데 제 자신으로 사고가 난 것도 아닌데 억울하다'하니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최선이다. 아니면 본인이 직접 수리해라'라고 뻔뻔하게 말하시더라구요.

제가 여기서 더 보상 받을 방법은 없을까요...? 

첫 차이기도 하고 너무 애지중지 하다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서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어리숙해보이고 부족해보였다면 죄송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게시물을 뉴스 및 기타 매체에서 인용하실 때는 '보배드림'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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