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처음 써보네요 ㅎㅎ
설 연휴에 별거 아닌데 기분좋은 일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저번주 목요일에 와이프가 제 차 끌고
장례식장 다녀오다가
정체 구간에서 뒤에서 살짝 받혔다고 전화가 왔어요.
몸은 멀쩡하고 범퍼에 자국만 살짝 있는 정도라 (상대차가 포터라서 범퍼가좀위에..) 상대방이랑 보험 접수만 해놓고
저희는 일정 때문에 그냥 설 지나고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장모님이 울진 후포에서 펜션하시는데 좀일찍 이날 오후1시에 애기 하원해서 바로 가기로했었거든요...)
연휴 보내면서 잊고있다가 어제 다시 차를 보니까…
이게 굳이 보험까지 갈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콤파운드로 지워질 수준 같고.....와이프도 아주살짝 콩?박은거라 며칠지나도 몸에 아무런 이상도없구요....
상대분도 저희보단 나이가 많이 어리신거같은데
계속 미안하다고 하셨고 구정연휴에 기분안좋았을 상대방을 생각하니 맘에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결국 상대방이랑 보험사에 연락해서
그냥 없던 일로 하자고 철회했습니다.
상대 차주분이 계속 감사하다고 하시고,
오늘은 와이프한테 상품권까지 보내셨네요 ㅎㅎ
저도 연휴를 즐기느라 잊고있다가 너무늦게 연락해서
구정내내 기분안좋았을 상대방생각하니 오히려 더 미안하더라구요...
예전에 보배 글들 보면서 “저런 선택 멋있다” 생각만 했었는데
막상 이런상황 오니까 저도 비슷하게 하게 되더라구요.
이게 다 보배형님들 덕분인거같습니다~^^
별일은 아닌데 괜히 기분 좋아서 남겨봅니다.
오늘하루도 고생많으셨습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푹쉬십쇼~~


댓글 4
첫마디의. 중요성 +대인배 + 상대방의 진심어린 태도. 굿. 말한마디 뭐같으면 보험할증 탈곡기 탈탈탈
대인이십니다 소인들은 한방병원 간다고 대인까지 요청할 상황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 하세요
어우~ 대단하십니다. ~ 포터 아저씨 감동 눈물을 흘리실듯합니다.
정말 감사한 분이세요. 저 초보 시절에 주차하다가 살짝 부딪힌 차에게 (어디 찍혔는지 아무도 못찾음) 그래도 혹시나 싶어 전화해서 알렸더니 30만원 보내라 난리쳐서 어쩔수 없이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