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월에 결혼식 올린 신혼부부입니다.
저는 30대 중반, 와이프는 30대 후반, 연상연하 부부이고 애는 아직 없습니다.
애가 없어서 아직 맞벌이 중입니다.
제 취미는 딱 세 가지입니다.
게임, 당구, 배드민턴
친한 친구 한두명과 치던 당구도 저도, 친구들도 결혼하고 집도 멀어져서
1년에 한두번 친구 만날때 칠까말까 합니다. 이건 문제 없습니다.
배드민턴은 많이 가면 주 1 ~ 2회 정도 가고, 보통 주 1회 갑니다.
한번 가면 체육관 오가는 시간 + 운동시간 합쳐서 3시간 정도 치고 옵니다.
비용은 셔틀콕 값 + 대관료 N빵 합니다(1회 약 10,000원)
게임은 평일에 많이 하면 1시간 정도 하고, 주말엔 2시간 정도 하는데, 이걸 가지고 너무 많이 한다고 뭐라합니다.
제 생각은 배드민턴 치러 가는 3시간은 군말없이 보내주면서 게임은 더 적게 하는데 왜 불만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질 필요없는 게임하고, 와이프 만나서 연애하고부터 현질 한적 없습니다.
PC는 와이프 만나기 전에 구매해서 돈 문제로 다투진 않았습니다.
게임은 메이플스토리, 배틀그라운드 두 개만 했고, 최근에는 게임할 시간이 거의 없어
메이플스토리는 아이템 정리 중에 있습니다. 아이템 정리하고 생긴 돈으로 와이프 용돈도 줬습니다.
집안일을 안하는 것도 아닙니다. 설거지, 청소, 화장실 청소, 세탁기 돌리기, 빨래 개기, 분리수거 등 할건 다 합니다.
전 와이프에게 게임은 건전한 취미다, 다른 취미에 비해 돈도 거의 안들고, 집 밖으로 도는 것도 아니다 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러나 와이프는 게임 많이 하지말라는 말만 반복합니다.
게임 시간을 보장받고 싶은데, 보배형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 14
음... 저희와이프는 게임하는걸로 머라 안하는데...17년차 부부입니다...
게임 많이 하지말라= 나랑 놀아줘라
같이 낚시다녀보세요.
혹 두분이서 대화 하거나 단 둘이서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배드민턴도 부부가 함께 하고... 아니면 함께 가셔서 응원이라도 해달라고... 오고가고 하는 시간 두분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시고요... 내 취미를 포기할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결혼 하셧으니 자기 생활만을 고집할 수도 없습니다. 두분이서 함께 하실수 잇는 취미를 가지거나 함께 하는 시간을 더 할애를 해야 합니다 결혼은 희생입니다..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이 아니라 두분 다 함께 희생해야 합니다
와이프분은 취미없나요?
부부가 취미가 같으면 좋겠지만..그게 아니면 적당한 선에서 하는게 바람직 할거 같아요~전 맨날 적당히 해라를 무한 반복하다..그마져도..이제 안합니다.제 정신건강에 안좋아서요..
저는 저희집 개를 이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희집 안에 아내보다 이뻐하는게 있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영역의 동물이라서 자기 영역안에 내것이라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 소유권을 주장하려는 심리가 있습니다. 아내는 저를 자기 소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같이 있을수 있는 시간에는 최대한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눈 앞에서만이라도 이 세상에 내 아내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라고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 짓을 3년만 하면 '좀 나가라 인간아~~! 너두 나가서 술도 좀 먹고 당구나 뭐 그런것도 하고 아가씨 있는 술집도 좀 가고 그러라구....집귀신이냐?'라고 할겁니다. 그때부터는 뭐 편하게 살면 됩니다.
게임을 즐기지 않는 배우자라면 남편이 게임하는 거 싫어하는 게 보통입니다. 싫어하는 이유가 게임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인 경우가 많아요. 배드민턴은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고 생각해서 시간낭비라는 인식이 없는 거구요. 그러니까 게임할 시간에 다른 유익한 걸 좀 하지, 이런 마음으로 잔소리를 한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한테는 치매예방과 같은 뇌의 인지기능향상, 엔돌핀, 도파민 분비로 강력한 스트레스 해소 등 게임이 갖는 긍정적인 효과를 지속적으로 어필해주시면 갈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 1, 2회 한 두시간과 주 6회 1시간에 주말 2시간은 느낌이 좀 달라요. 전자면 아내 분의 과도한 개입이고 후자면 남편 분이 게임 중독처럼 보일 거라는 거죠. 저 매일 봅질하는 거 중독 맞아요. @.@
출퇴근 지장없고, 집안일도 하고, 대화도 하면서 지내는 와중에 적당히 취미를 즐긴다고 생각했는데, 대화를 좀 더 하고 뭘 하든 함께하는 시간을 더 늘리고 게임은 후자로 미뤄야 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평일 한시간씩 하던지 주말에만 2시간씩 하던지 합의를 봐보세요ㅎ 굳이 왜 싫어하냐 따지고 싸울 필요 없이 상대방이 싫타는 거를 굳이 할 필요가 있겠어요? 서로가 맞추면서 사는 게 현명한 겁니다
각자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 딱히 만족할 만한 대답을 못 드리겠네요. 날마다 하루에 한시간씩 게임을 한다??? , 와이프 입장에서 중독으로 보일수 있을것 같아요. 같이 할수 있는 취미를 한 다음에 , 게임을 하면 뭐라고 안 할것 같긴 하네요.
배우자분하고 맛집도 다녀보고 같이 어울리는 시간을 늘려보세요
저희는 부부가 게임이 취미인데 엄마들모임 같은데선 이해를 전혀 못하더군요 보통 여자들은 게임=시간낭비=나보다 그게더좋냐 더라구요 그러니 배우자가 이해를 못하고 신혼이면 지금은 시간을 줄이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겜할때 남편이 저 안건드리는게 최고 좋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