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5일 KTX 하행선
1차 사건(?)
KTX 1번 좌석 뒤에는 약간의 공간이 있어서 가끔 입석하시는 분들이 계시곤 합니다.
저도 1번 좌석은 처음 앉아 봤었는데요, 그날은 입석하시는 분들(부부)이 있었습니다.
뭐 입석은 할 수 있죠. 그런데 그 부부 두분이서 계속 이야기를 하십니다.
제 자리 뒤에 기대어서.. 저는 이어폰을 끼고 영화를 봤습니다.
의자도 가끔 쿵쿵 거리고. 흔들 흔들하고.... 뭐... 서 계시니까....
그런데 아무래도 기대고 있으시다 보니 자세도 낮아지고 해서 저의 정수리에 계속 바람이 불더군요.
입바람이.. 가끔은 지인도 와서 3명이서 이야기도 나누시더군요.
10분 20분을 참다가 결국은 제가 뒤돌아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두분이서 계속 대화를 하시니까 제 정수리에 바람이 계속 부는데, 제가 계속 참아야 할까요?"
라고 말하니 두분이서 "앗.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시더군요.
근데 마침 다음역이 내릴 역이었나 봅니다. 그렇게 조용히 내리셔서 1차 사건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2차 사건(?)
진영역에 내린 여성분
1A 좌석 (글쓴이) / 1B 좌석 (여자) / 1C 좌석 (으른 여자) / 1D 좌석(어린 아이)
C와 D는 KTX에서 카드게임을 신나게 함(너무 시끄럽진 않았음)
B여성은 내릴때 본인이 마시던 커피를 그대로 놔두고 내릴려고 서 있음
C여성은 B 뒤에 서서 내릴려고 서있다가 B가 커피를 자리에 두고 서 있는 것을 보고 묵인함
그렇게 즐겁게 내림
제일 뒤쪽 여성분이 B의 그분(?)입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제가 대신 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손에 짐도 많고, 하차할 역이 다와서 나가보니 쓰레기통은 반대쪽에 있고 앞에도 사람들이 이미 다 차 있어서 버리지도 못하고 내렸네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1차 사건을 응대했어서2차 사건 때 또다시 본인 쓰레기는 내려서 버리시지요~
라고 이야기를 했어야 했는데 ㅜㅜ


댓글 8
삭제된 댓글입니다.
이쁘면 한모금 드시게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조타 아이고 그러지 마십시요~~!!ㅋㅋ
아름답다 아름다워
음........ 그렇습니까? ㅋㅋ
한명은 반팔인데 한명은 파카 같은 점퍼 입었네요
뭐 저도 반팔이랑 잠바랑 번갈아 가며... 입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