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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로 학교에 전화를 걸어야하는지 망설여집니다.

http://dev.bbmuseum.co.kr/community/bike/101leaaewj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추가글을 남깁니다.>

 

 

 

정말 백번 망설이다가 오늘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이말만 듣고 판단할 문제가 아닌거 같아서 연락을 드렸다.

아이한테 이러이러하게 들었는데 사실이 맞냐?

 


땡땡이가 어떤 규칙을 지키지 않아서 그에 대한 다짐서를 쓰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땡땡이가 예민해져서 친구들이 옆에 오는걸 싫어했다.

친구들한테 가급적 땡떙이 옆에 가지말아라....지시했는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제 아이가 땡땡이 옆에 갔다.

제 아이에게 물어보니 종이 귀퉁이가 졉혀져 있어서 그걸 펴주려고 했는데

예민해져 있던 땡땡이가 왜 만지냐며 쓰던 연필로 제 아이를 찔렀다.

원래는 그런 아이가 아니다. 얌전한 아이인데 그날따라 예민해져서 그랬다.

아이는 혼냈고, 아이 부모님께도 말씀드렸다.

라고 말씀하셨고, 

 

아이들끼리 다툴수도 있는데 <괴롭힐까봐 겁난다> 이부분을 말씀드렸더니

전혀 그런일 없고, 그런 아이가 아니다라고 하셔서 

통화를 끝냈습니다.

 

사실 연필로 찔렀다는게 마음에 걸렸어요.

지금은 연필이지만 다음엔 뭐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제 아이가 먼저 잘못했을수도 있죠. 

뭐가 되었든 아이말만 듣고 판단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런일로 전화드린게 죄송했지만, 

사실을 알고나니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아이 키우다 보면 별의별일이 다 있겠죠...

그때마다 학교에 전화하거나 민원을 넣는것은 잘못된 일인거 잘 알고 있습니다.

 

신중히 생각해서 판단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결국 진상부모가 진상짓했네....하시는 분도 계실거 같아서 좀 무섭네요.

 

댓글 달아주시고 진심어린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인데...

팔에 작은 반창고를 붙이고 있어서 이거 왜이러냐고 물어봤어요.

아이와의 대화내용을 최대한 비슷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여기 팔 왜 다쳤어?

땡땡이가 연필로 찔렀어.

연필로? 왜?

내가 걔 도화지를 구겼어.

왜 구겼는데?

펴줄라고 하다가 구겨졌어.


........


선생님께 말씀드렸어?

어 그래서 땡땡이는 선생님한테 혼났어.

엄마가 선생님께 전화해볼까?

아니 하지마...

왜?

땡땡이가 혼나고 나 더 괴롭히면 어떡해?

땡땡이가 너 괴롭혀?

그냥 장난식으로 ....장난을 많이쳐. 그니깐 전화하지마



큰 상처는 아닙니다.

미세한 찔림의 상처가 있고, 그 주의가 살짝 노란빛이 도는 멍이 보이네요.

다친건 괜찮은데 .... 마지막 말이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평소에도 아이를 괴롭히는 걸까요?


요즘 하도 학부모 갑질이 많아서 이런일로 전화를 해도 되는건지...

참 생각이 많아지네요. 깊이 생각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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