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자전거

아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건강하던 아내가 

출근해서 퇴근을 못하고 고려대병원에서

세상과 작별했습니다. 

지금도 그 사람이 쓰던 침실과 옷장 부엌에는

흔적들이 남아있는데. 돌아올 것 같은 마음에

차마 가질 못하겠네요. 

현관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오는 모습이 눈에 선한데. 

부모님댁에서 점심먹고 울적한마음보다 화창한날씨에

부아가 치밀어올라 글 남겨봅니다. 

많이 사랑하시고 많이 표현해 주세요. 

사망당일 바빠서 카톡으로 ' 응' 했던 죄책감이

가슴을 짓누릅니다. 

 

627
본 게시물을 뉴스 및 기타 매체에서 인용하실 때는 '보배드림'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

댓글 157

섬세한배짱BEST

1981년12월 어느날 새벽 안방에서 들리는 아버지의 다급한소리. 그렇게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죠.. 늦은밤 안방에서 흐느끼는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네요.자식들에게 그리움을 남겨주시고… 산사람은 살죠 죽은사람이 안타까울뿐. 견뎌내시길 진심 바임니다..

101
wangkoyaBEST

마음 굳게 다지시고... 꿋꿋하게 살아가세요. 저는 어느덧 9년째 네요. 살아지네요~ ...

85
커세어뱀BEST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상상조차 할수가 없네요 감히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릴수 조차 없습니다. ㅠ 꼭 이겨내시고 아내분도 꿋꿋하게 열심히 그리고 멋지게 사시는 님을 더 원하실겁니다. 그게 부부자나요 내가 없다고 슬퍼하고 힘들어 하고 우울해하는모습 반대입장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바라는일 아니자나요 그러니 꼭 힘내시고 ㅠ 앞으로 행복한 나날들만 있길 바라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12
MMIICCBEST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내가 이 글을 볼꺼같아 눈물이 흐르네요. 앞으로가 막막합니다. 아내는 롯데 미아에 근무하고있었고 사망원인은 뇌 지주막하출혈이었습니다. 쓰러져 의식없이 5일버티다가 갔습니다.

10
쏙닭한량

참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바랍니다.

0
뚱뚱이스머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혹시 자녀분들이 있으신지요? 없으시다면 반려 동물이라도 키워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고양이 보다는 강아지를 더 추천드려요.. 자녀분이 있으시다면 어쩔수없이 아이들 때문에라도 본인이 우울함을 떨치고 이겨내야 하겠지만, 없다면 더 우울해질수 있는데, 그때 반려 동물, 강아지라도 있다면 억지로라도 그 아이를 먹여 살려야 하고, 산책도 해야하느라 본인의 슬픔을 뒤로 미뤄둘수 있거든요... 본인 마음내키는 대로만 하려면 마누라 따라가면 그만이겠지만, 억지로라도 본인이 움직여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 놓으면 그에 따라 행동할수 밖에 없고, 반려 동물이 하는 걸 보면서 어느새 웃기도 하는 본인을 발견하게 되면 그게 살아갈 이유도 됩니다... 혼자 집안에서 불 끄고 우울하게 계시지 말고요, 강아지랑 산책 다니시고 햇빛 충분히 받고 사시는걸 추천드려요..

0
천사보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지구별여행자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0
카뽈

아내분이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실겁니다. 후에 만날때 떳떳하게 살고 왔노라고, 자기야 나 정말 잘했지? 라고 말할 수 있도록 더 당당하게 사세요

0
코난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남은 가족을 위해 더 힘내세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0
지나가던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오토바이/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