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대학생때 친하게지내던 같은과친구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해서
친구들중 그나마 차가있던(똥차)제차로 친구4명싣고
학교에서(충청도) 철원까지 밤길달려 조문하고왔습니다.
서울사는친구들이 대부분이라 한명씩내려주고 집에들어갔을땐 새벽이였구요
졸업후 그친구는 공무원준비한다고해서 노량진고시원에있을때도
주기적으로들려서 고생한다고 밥도사주고 위로도 많이해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결혼하게되었을때 청첩장도가서 직접전달해주고 와주길바랬는데 안오더군요..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이해했습니다.
그후 첫째 돌찬치,둘째 돌잔치 다안오더군요.(축의금 이런거 바라지도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연말모임에서 얼굴만 한번씩보다가 어느날보니 결혼을했더군요.
저한테는 미안한지 청첩장도안주고...(이것도 이해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프사를보니 좋은집에서 아이낳고 잘사는것까지 확인했는데
어제 문자가오더군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
개인적으로 사정있으면 결혼식은 못가더라고 장례식장은 어떻게든 찾아갔는데
가고싶은마음이 안생기고 날무시하나 이런생각까지들더군요...
제가 속이좁은건가요???
경조사가 품앗이라고 생각하고 위로와 축하를 건네야하는데 도저히....
ps)허걱. . 그냥고민상담이였는데 베스트까지갔네요.
많은분들이 제가 고민하고 생각하는대로 조언해주신것같아
명절이고하니 가족들과 함께하기로했습니다.
추후 그친구 만날일있으면 그때 솔직하게 얘기하고 풀든가
의절하든가 해야겠어요.
나이먹으니 친구하나하나가 소중해지는시점에
많은고민했는데 댓글달아주신형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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