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또맘한테 박제된 사람[2]
구청 앞마당의 화려한 사진전에는 16시간 국가 지원을 받는 중증장애인들이 활짝 웃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다. 24시간 보호가 필요한 그들 곁을 그림자처럼 지켜야 할 '활동보조인'은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시민이 묻는다. '그 많은 보조인 선생님들은 다 어디 갔나요?'
장애인들이 웃으며 답한다. '아, 우리 곁에는 늘 계시죠. 다만 우리 눈에만 보이는 '유령'이라서 사진엔 안 찍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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