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목격담

바이칼호수 근처가 백인의 조상이 살던 곳으로 밝혀진것은 최근이네요.

 2013년, 세계적인 유전학자 에스케 빌레르슬레프(Eske Willerslev) 교수팀이 바이칼호 근처에서 발굴된 24,000년 전 구석기 시대 '말타 소년(Mal'ta boy, MA-1)'의 유골 깊숙한 곳에서 DNA를 완벽하게 해독하는 데 성공하면서 인류학계의 모든 가설은 모두 폐기되는 대이변을 맞이합니다.
소년의 게놈은 현대 이누이트나 동아시아인과는 유전적으로 아무런 연관이 없었습니다. 대신 현대 유럽 백인들과 중동인들에게서만 나오는 독특한 부계 혈통(하플로그룹 R)과 백인의 뼈대 유전자(ANE)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과거 학자들은 아시아 한복판 북쪽이고 지리적으로 가깝고 중세에는 동양인의 유목민들이 살던 곳이라서 당연히 이트이트족과 동양인의 조상이 살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Map_of_the_Ancient_North_Eurasians.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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