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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 정율성 기념사업을 하며 광주·전남 분들 민주주의 성지가 맞는가?

광주·전남 분들 진짜 무슨 생각으로 살고들 있는 것인가? 정율성은 중국 인민해방군 군가와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한 공산주의자인데 초록은 동색이라 기념사업을 하게 두는 것인가? 광주 보수시민단체 정율성 기념사업 파기하라 요구했다.

전남·광주 분들 무슨 생각으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보호를 받고 사는 것인가? 어찌하여 공산주의자를 기념사업회를 한다는 말을 할 수 있으며 그냥 지켜보는 짓을 하고 살고 있는 것인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중국 순방 중 중국 인민해방군 군가와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한 정율성(鄭律成·1914~1976) 유족을 만난 것에 대해 광주 지역 보수 시민단체들이 반발했다.

정율성 공원 조성 철폐 범시민연대 등 38개 단체는 16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시장은 정율성 기념 사업 재추진을 위한 모든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정율성 흉상 복원·역사 공원 조성 시도를 전면 파기하라”고 밝혔다.

강 시장과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지난 9일(현지 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정율성의 딸 정소제씨와 손자 검봉씨를 면담했다. 강 시장은 이들에게 “정율성은 중국에서는 위대한 음악가로 존경받고 한중 양국을 잇는 상징적인 존재로 기억되고 있다”며 “광주는 정율성의 고향으로서 그의 음악과 정신이 한중 우호·교류의 자산으로 계승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민연대는 “강 시장은 임기를 한 달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7일부터 5박 6일 중국 출장을 다녀왔다”며 “우리는 이번 중국 방문이 정율성 흉상 복원과 정율성 역사 공원 조성 사업을 중국 곰 판다 유치와 맞바꾸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고 했다.

강 시장은 중국 베이징동물원도 시찰했다. 이곳은 판다를 포함해 약 300종 희귀 야생동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광주시가 정율성 흉상을 복원하는 등 중국과 우호 관계 강화로 광주 우치동물원에 판다를 유치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것이다.

광주시와 남구는 2008년 정율성 생가가 있는 양림동 거리 이름을 ‘정율성 거리’로 바꾸고 정율성 기념 사업을 벌여왔다.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이유였다.

2009년에는 정율성 거리에 흉상도 세웠다. 남광주청년회의소가 중국 해주구 인민정부에서 기증받은 것이다. 하지만 2023년 10월 한 교회 전도사가 정율성 흉상에 밧줄을 묶은 뒤 차량으로 당겨 쓰러뜨려 파손됐다.

2023년 광주시가 동구 불로동에 정율성공원을 만들기로 하면서 불거진 이념 논란 때문이다.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 대사는 지난 2월 6일 강 시장을 만나 “중국에서 임시정부 등 항일 유적지를 잘 관리·보존하고 있는 만큼 (파손된) 정율성 흉상을 복원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시민연대는 강 시장을 향한 공개질의서를 통해 “강 시장은 중국 방문 과정에서 중국 정부, 정율성 유족 등과 협의한 내용을 광주 시민과 국민에게 밝혀라”라며 “광주시가 정율성 기념사업을 추진한 명분인 중국 관광객이 얼마나 늘어나고 유치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도 공개하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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