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애국인 왔다 ㅋㅋㅋㅋㅋ[2]
어제 부모님에게 전화가 한 통 왔다.
잘 지내냐는 안부 인사와 동시에
인스타를 봤다고 말씀하셨다.
혹시라도 싫어하실까 봐
그동안 말을 못 하고 있었다고 이야기했고,
지금 이 상황에 뭐라도 하는 게 맞다는 판단이 들어
SNS에 글을 쓰며 알리고,
주말에는 잠실 집회에도 다녀왔다고 말씀드렸다.
돌아온 대답은 의외였다.
“내 자식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산다니 기특하네.”
“잘하고 있다.” “자랑스럽다.”
“원래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인데 대신 나서줘서 고맙다.”
그 말을 듣고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나는 부모님이 실망하실까 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그 말을 들으니
우리 부모님이 더 자랑스러워졌다.
나이가 들수록 느끼는 건
어떤 부모 밑에서 자랐는지가
사람을 만든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눈치보지 않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목소리를 내며 살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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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좀 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