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한 상황이라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2026년 5월 13일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은 출고 후 약 7개월 된 신차입니다.
사고 다음날인 5월 14일 보험사 대물 담당자가 차량 상태를 확인한 뒤 수리비가 약 5,60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담당자는 차량 가액 전부 지급이 가능하니 수리보다는 전손 처리 후 신차 구매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습니다.
그 말을 믿고 보험사 대물 담당자, 차량 구매 딜러, 사고 차량 매입 업체와 함께 약 2주 동안 전손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5월 28일에는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지급내역서 동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해당 서류에는 보험사와 차량 매입 업체가 각각 지급할 금액이 명시되어 있었고, 저는 이를 확인한 뒤 동의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인 5월 29일 갑자기 승인이 거절됐습니다.
보험사에서는 시스템 오류와 담당자의 실수로 차량 감가상각 금액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그동안 보험사 측에서 약 7,900만원 상당의 차량 가액 지급이 가능하다고 안내했고, 저는 그 안내를 신뢰해 전손 절차를 진행하고 신차까지 계약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신차 출고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보험사는 기존 안내를 번복하며 5,600만원만 지급 가능하고, 부족한 약 2,300만원은 제가 부담해야 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저는 보험사의 안내와 지급 절차를 믿고 의사결정을 했는데, 보험사의 시스템 오류와 담당자 실수로 발생한 문제를 왜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전손을 권유한 것도 보험사였고, 지급내역서까지 받고 동의 절차를 진행한 이후에 입장을 번복한 상황이라 더욱 황당합니다.
회원님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 이런 경우 보험사의 책임이 인정될 수 있는지
- 금융감독원 민원이나 소비자보호 부서 민원이 효과가 있을지
- 보험사의 안내를 믿고 신차 계약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 부분에 대해 구제받을 방법이 있는지
관련 문자, 보험금 지급내역서, 통화 내용 등 증빙 자료는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고도 정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잠도 안 오고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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