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신형 '로드 벤처 RT', 압도적인 성능으로 시장에 도전

금호타이어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오프로드 타이어 시장에 새로운 **'로드 벤처 RT(Road Venture RT)'**를 선보였습니다. 이 타이어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함께, 일반 도로에서의 편안한 주행감까지 겸비하며 시장의 강자들에게 도전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온·오프로드 밸런스

로드 벤처 RT는 크고 두꺼운 트레드 블록을 적용하여 시각적으로 매우 공격적이고 강력한 인상을 줍니다. 또한, 내구성을 높이는 고실리카 컴파운드와 카본 블랙을 사용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이 제품의 트레드 수명을 **8만km(5만 마일)**로 보증하며, 가격은 **개당 약 42만 6천 원(310달러)**으로 경쟁 모델인 **니토(Nitto)**나 **팔켄(Falken)**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기자는 현대차 테스트 트랙에서 포드 브롱코와 토요타 타코마에 타이어를 장착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오토크로스: 일반 도로 주행의 한계 성능을 시험하는 코스에서 로드 벤처 RT는 뛰어난 안정성을 보였습니다. 니토 타이어가 뒷바퀴를 미끄러뜨리며 재미있는 주행감을 선사한 반면, 로드 벤처 RT는 조작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핸들링을 제공했습니다.

모래 주행: 깊은 모래 위에서도 로드 벤처 RT는 2륜 구동 상태에서 차가 모래에 빠지지 않고 부드럽게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승차감: 고속 주행 시 노면 소음은 경쟁 모델인 팔켄 타이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정숙했습니다. 다만, 요철을 지날 때 충격이 다소 딱딱하게 느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진흙탕: 로드 벤처 RT는 진흙탕 코스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뒷바퀴가 쉽게 헛도는 니토 타이어와 달리, 로드 벤처 RT는 마치 작은 장애물을 지나가듯 쉽게 진흙탕을 빠져나왔습니다. 이는 공격적인 트레드 패턴과 타이어 구조가 오프로드와 일반 도로 주행 성능의 균형을 잘 잡아낸 결과로 보입니다.

새로운 선택지, 금호 로드 벤처 RT

금호타이어의 로드 벤처 RT는 치열한 오프로드 타이어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입니다. 특히 진흙탕과 같은 극단적인 환경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성능은 이 타이어의 강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가격 또한 경쟁 모델과 비슷하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를 하나 더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www.motor1.com/reviews/772147/kumho-road-venture-rt-tire-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