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측에서 50대50 주장하는데 한번 봐주세요

최근에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상대방 보험사와 저희 보험사가 모두 DB손해보험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학교로 가는 길이었고, 톨게이트를 빠져나가기 위해 차선을 변경하려는 상황이었습니다. 차선 변경을 위해 약 5초 전부터 방향지시등을 켜둔 상태였으며, 5차로에서 4차로로 천천히 차선을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약 3초 뒤, 상대 차량이 2차로에서 4차로까지 연속으로 차선을 변경하다가 제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사고 직후 상대 운전석에서 1943년생 어르신이 내리시더니, 제게 “왜 그렇게 빨리 달리냐”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당시 저는 제한속도 50km 구간에서 40km로 주행하고 있었고, 과속을 한 상황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시면, 제가 이미 4차로로 절반 이상 진입한 상태였고, 그 시점에서 상대 차량은 2차로에서 3차로로 넘어오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바로 앞은 톨게이트 출구 구간이었습니다. 좁고 복잡한 구간이었기에,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기에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상대 차량은 무리하게 끼어들면서 제 차량의 운전석 문을 우측 앞 휀다 부분으로 들이받았습니다. 이는 급하게 끼어들기 위해 핸들을 급하게 꺾은 결과인거 같습니다.

상대 측에서는 사고 비율을 50대50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입장에서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보배드림 형님들이 보시기엔 이 사고 비율이 어떻게 보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