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에어통이 굴러와서 사고남

25년 10월 2일 밤 18시10분경 1차선 고속도로

상주시 낙동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면 145K

명절을 앞두고 경주로 내려가는 길 (남편운전)

고속도로 1차선으로 가고 있는길에 갑자기 쾅! 소리가 나면서 드드드드득 소리가 났습니다.

급정거하면 큰 사고가 날꺼같아 비상등을 급하게 키고

천천히 멈춰서 차에 내려보니 기름통같은게 차 밑에 껴있어 살짝 후진후 손으로 빼고 나서 비상등 키고 창문열고 손을 흔들면서 2,3차선 차들에게 신호주고 양해를 받아 갓길로 빠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112에 전화하고 남편은 보험회사에 전화하고 기다리는동안 고속도로 순찰대분들이 먼저 오셨어요! 

상황을 설명하고 저희 차 앞에서 기름이(?) 줄줄 흘러서 차를 움직이는 건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에 사고 접수했는데 고속도로 cctv는 교통의 흐름을 보는거고 밤이라 차 번호판이 보이지않는다고 합니다.

하필 저희 차에 에어통이 재수없게 걸렸다고(?) ㅠㅠ

블박을 보니 에어통이 갈색이고 어두워서 안보이고

처음엔 1차선 갓길 옆으류 있다가 앞차가 지나가고 나서부터 점점 도로안쪽으로 굴러 들어와 저희차에 낀거같습니다.

경찰분도, 고속도로관계자분도, 보험회사도 화물차가 언제 지나갔는지 언제 에어통을 떨어트렸는지 몰라서 다른 분들이 그걸 보고 블박을 제보 해야 입증이 된다는데 ㅠㅠ 

저희가 자차 보험으로 모든걸 해결하게되면 보험료도 올라갈꺼고 ㅠㅠ 참담하고 난리입니다. 

차도 상주에서 수리해서 서울로(서울거주) 탁송 받아야될꺼같은데...하아 심란합니다 ㅠㅠ

혹시나 저희 시간대나 그날에 지나가셨던 분들중에

화물차에서 에어통이 떨어지는걸 목격하셨거나, 블박에 남겨있다면 제보를 받고싶습니다...!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