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 공개: 새로운 터보 엔진과 세련된 디자인

지프가 2026년형 그랜드 체로키를 공개했습니다. 이 업데이트된 SUV는 힘과 효율성을 겸비한 새로운 허리케인 4 터보 엔진을 선보이며,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한층 세련된 변화를 꾀했습니다.

허리케인 4 터보: 다운사이징의 새로운 시대

기존 자연 흡기 V6 엔진과 함께 2.0L 4기통 터보 엔진인 허리케인 4가 새로운 옵션으로 추가되었습니다. 이전 세대에서 제공되던 5.7L Hemi V8 옵션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324 마력과 45.9 kg·m (332 lb·ft)의 토크를 발휘하며, 기존 3.6L V6 (293 마력, 35.9 kg·m)보다 강력합니다.

Turbulent Jet Injection 기술을 대량 적용하여 연소 효율을 높였으며, 가변 지오메트리 터보 덕분에 낮은 rpm에서도 최대 토크의 80%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식 연비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합산 22 mpg (약 9.35 km/L)인 V6 엔진보다 훨씬 더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엔진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됩니다.

디자인, 편의 사양 및 파생 모델

2026년형 모델은 새로운 7슬롯 그릴, 헤드라이트, 수정된 하단 페시아가 적용된 새로운 전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합니다. 3가지 신규 색상(Steel Blue, Copper Shino, Fathom Blue)이 추가됩니다.

실내에는 12.3인치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가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트림은 Laredo부터 시작해 Limited, Summit으로 단순화되었습니다.

상위 트림(Summit)에는 Palermo 가죽,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마사지 기능이 있는 앞좌석, 19스피커 McIntosh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이 탑재됩니다.

3열 시트와 더 넓은 적재 공간(2열 뒤 1,328L)을 제공하는 Grand Cherokee L 모델은 계속 판매됩니다.

2.0L Turbo 4기통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하여 375 마력과 64.9 kg·m (470 lb·ft)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총 주행 가능 거리는 756 km (470 마일)입니다.

가격 및 시장 위치

2026년형 그랜드 체로키의 시작 가격은 탁송료 1,995 달러(약 273만 원)를 제외하고 38,735 달러 (약 5,307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이는 2025년형 모델보다 2,000달러 이상 인상된 금액입니다.

허리케인 4 터보 모델의 가격은 탁송료를 제외하고 44,140 달러 (약 6,047만 원)입니다.

마즈다 CX-70, 토요타 4 러너 등 다른 중형 SUV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럭셔리함과 오프로드 성능을 모두 갖춘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2026-jeep-grand-cherokee-revealed-with-new-turbo-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