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드림카 예약 확정"…아빠들 설렘 폭발시킨 기아의 신작

기아가 EV4의 고성능 버전 개발에 나서며 전기차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7일 기아는 EV4 GT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직 미국에서는 EV4가 출시되지 않았지만 기아는 이미 퍼포먼스 모델을 준비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티저 속 EV4 GT는 형광 그린과 블랙이 어우러진 독특한 랩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아는 이를 'GT 포일 디자인'이라 부르며 GT 라인업이 지닌 감성과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랩핑은 디지털 카모 패턴을 통해 속도감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모션 블러 효과를 구현했다. 고성능 전기차로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티저에 등장한 모델은 해치백 형태지만 북미 시장에는 세단형 EV4가 출시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디자인은 글로벌 시장용으로 보이며 양산형 모델과 일부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행보는 이미 시작됐다. EV6 GT가 그 첫 번째 주자로 최고출력 641마력을 발휘하며 브랜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강력한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감각으로 시장의 호평을 얻은 모델이다.

여기에 대형 SUV EV9의 GT 버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501마력의 출력을 갖춘 모델로 알려져 있으며 EV4 GT 역시 이와 비슷한 성격을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세부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듀얼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폭발적인 가속력보다 실사용 영역에서의 반응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EV4 GT의 출력과 주행거리 같은 구체적인 정보를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성능을 높이면서도 효율 저하를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EV4 GT가 기아 전기차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브랜드의 감성 이미지를 강화할 모델로 평가한다.

특히 해치백의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EV4 GT의 국내 출시는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기아가 EV6와 EV9의 GT 모델을 모두 국내에 선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EV4 GT 역시 일정 시점에 국내 도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EV4 기본형이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만큼 GT 버전은 그 이후 순차적으로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가 국내 시장에서도 퍼포먼스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EV4 GT가 등장할 여지는 충분하다.

- 출처 : https://www.discover24.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