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 905마력, 주행거리는 1400km"…심수도하도 가능한 '찐테토 SUV'

체리가 새로운 오프로더 SUV를 선보였다. 제투어(JeTtour) 브랜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종횡 G700은 정통 오프로더의 강인함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 제투어는 종횡 G700을 공식 출시했다. 총 4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32만9900위안에서 41만4900위안, 한화 기준 약 6580만~8276만원이다. 완충과 만연료 기준으로 주행거리는 1400km에 달한다.

외관은 각진 형태의 정통 SUV 비율을 따른다. 전장 5198mm 전폭 2050mm 전고 1956mm 휠베이스 2870mm의 대형 차체를 갖췄으며 묵직한 인상이 강조된다.

공차중량은 3톤이며 최대 견인력은 2.5톤이다. 5인승과 6인승 두 가지 구성이 가능하고 외장은 오렌지 블루 브라운 실버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7가지 색상이 제공된다.

출시 직전 종횡 G700은 SUV 최초로 양쯔강을 횡단했다. 약 22분 동안 1480m 구간을 주행했으며 후면 양쪽의 군용급 터보프롭이 각각 18kW의 출력을 내 총 3000N의 추진력을 발휘했다.

도하 능력도 뛰어나다. 최대 도하 깊이는 970mm이며 접근각은 35도 이탈각은 28도다. 분당 3리터의 산소를 생성하는 외부 산소발생기가 장착돼 고지대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지능형 주행 보조 기능은 체리의 팔콘 시스템이 담당한다. 하위 트림에는 팔콘 500이 탑재돼 28개의 센서로 작동하고 상위 트림에는 화웨이 첸쿤 ADS 4.0 기반 팔콘 700이 적용돼 33개의 센서로 더욱 정밀하게 제어한다.

파워트레인은 체리의 쿤펑 CDM-O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2.0TD 엔진과 듀얼 모터 2단 DHT 변속기가 결합돼 합산 출력 665kW(905마력), 최대토크 1135Nm(115.8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도달한다.

엔진 단독으로는 최고출력 155kW 최대토크 340Nm를 발휘하고 열효율은 45.5%다. CATL의 31.4kWh 션싱 배터리가 탑재돼 순수 전기주행거리 150km를 확보했으며 완충과 만연료 시 1400km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은 20%에서 80%까지 10분이면 가능하다. XWD 전지형 제어 시스템이 탑재돼 14개 이상의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노면 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의 주행 모드로 전환한다.

실내에는 35.4인치 3K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15.6인치 센터 스크린이 장착됐다. 상위 트림에는 17.3인치 천장형 스크린이 추가되고 렉시콘 오디오와 위성통신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제투어 종횡 G700은 하이브리드 SUV의 기술적 완성도와 오프로더의 본질을 동시에 보여준다.

강인함과 세련됨을 모두 갖춘 이 모델은 중국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 출처 : https://www.discover24.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