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안전 문제로 62만 5천 대 대규모 리콜 실시

포드가 안전 규제 당국의 조사로 머스탱과 픽업트럭에 대한 또 다른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주 초 리콜에 이어 오늘 두 건의 대규모 리콜이 추가로 발표되면서, 포드에게는 반가운 주말이 되지 못했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포드의 가장 인기 있는 차량 약 62만 5천 대를 별도의 안전 문제로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 리콜은 포드 머스탱에 해당하며, 두 번째는 F-250, F-350, F-450 슈퍼 듀티 픽업트럭에 적용됩니다. 두 리콜 모두 구형 모델이 대상입니다.

안전벨트 결함으로 인한 대규모 머스탱 리콜

2015년부터 2017년형 머스탱 차량 33만 2,778대가 첫 번째 리콜 대상입니다. 안전벨트 앵커 프리텐셔너 케이블이 부식되어 파손될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사고 발생 시 안전벨트가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포드의 조사 결과 해당 부품들이 염분이 있는 물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조사에서는 "앵커 프리텐셔너로의 공통된 물 유입 경로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연식의 차량들은 다른 공급업체의 부품을 사용하여 생산되었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는 안타깝게도 2026년 1월 1일부터 수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형 트럭에 대한 더 큰 규모의 리콜

또 다른 리콜은 2020년부터 2022년형 F-250 슈퍼 듀티, F-350 슈퍼 듀티, F-450 슈퍼 듀티 29만 1,901대에 해당하며, 360도 카메라 시스템이 "특정 조명 조건에서 후방 영상을 제대로 표시하지 못할 수 있는"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후진 시 보조를 위한 후방 카메라 사용을 의무화하는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 111을 충족하지 못함을 의미하며,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충돌 위험이 증가합니다. 최근 포드와 링컨 차량 190만 대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머스탱 문제와 달리 이번 문제는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 가능하지만,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더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통지서 발송은 2025년 3월 31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수리도 같은 날짜에 계획되어 있습니다.

멈추지 않는 포드의 리콜 악몽

리콜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포드를 계속 괴롭히고 있으며, 이는 과장이 아닙니다. 2025년 상반기에만 포드는 89건의 리콜을 발표했는데, 이는 어떤 제조사가 1년 전체 동안 발표한 것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이전에는 제너럴 모터스가 2014년 여러 브랜드에 걸쳐 77건의 리콜을 발표하며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포드는 두 개의 브랜드(포드와 링컨)만 관리하고 있어 이 기록은 더욱 우려스럽습니다. 안타깝게도 하반기에 접어들어서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으며, 8월에는 단 하루에 다섯 건의 리콜로 무려 130만 대의 차량이 리콜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떨어질 수 있는 트림 문제로 약 10만 2천 대를 리콜했습니다. 포드 최고경영자 짐 팔리는 품질 개선을 약속했지만, 이러한 보고서들을 보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아 보입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ford-recalls-625000-mustang-f-series-pickups-cameras-seatbe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