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벤츠 S클래스 렌더링 공개…익숙하면서 새로운 느낌

비전 아이코닉 콘셉트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계승한 차세대 S클래스 렌더링이 공개됐다.

15일 해외 자동차 전문 디지털 아티스트 Sugar Design은 비전 아이코닉 콘셉트의 주요 디자인 요소를 세단 형태로 재해석한 차세대 S클래스 렌더링을 공개했다.

전면부는 이번 디자인의 중심 포인트다. 대형 조명형 그릴과 세로형 헤드램프가 인상적으로 배치돼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기존 S클래스가 보여줬던 중후함 대신 미래적이고 공격적인 인상이 강조됐다.

측면은 불필요한 라인을 최소화해 매끄럽고 깔끔하다. 루프라인은 트렁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앞뒤 펜더의 볼륨감이 강조돼 안정적인 비율을 이룬다.

7스포크 알로이 휠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살리면서도 클래식한 메르세데스 감성을 유지했다. 휠 디자인만으로도 차량의 세련된 성격이 드러난다.

후면부는 슬림한 LED 테일램프와 디퓨저가 시선을 끈다. 그랜드 투어러풍의 우아한 라인과 단단한 조형감이 조화를 이루며 럭셔리 세단다운 품격을 보여준다.

루프라인은 공기역학을 고려해 부드럽게 다듬어졌다. 긴 보닛과 짧은 트렁크의 비율이 조화를 이루며 쿠페형 실루엣에 가까운 역동성을 만들어낸다.

색상 구성은 기본 실버 톤을 중심으로 투톤 혹은 마이바흐식 도장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렌더링에서는 투톤 보디가 럭셔리 감각을 한층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실내는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콘셉트의 아르데코 감성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우드와 금속 소재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중심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판매 중인 W223 세대 S클래스는 2020년에 출시됐으며, 2026년 부분변경 모델이 예고됐다. 완전 신형은 2030년 전후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이번 렌더링은 차세대 디자인 방향을 미리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테스트카에서는 큰 변화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루미네이티드 그릴과 조명형 엠블럼이 새롭게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실내는 전동화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능 강화가 핵심으로 거론된다.

메르세데스는 차세대 S클래스에서 내연기관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병행하며 EQS 라인업을 통합할 계획이다.

BMW 7시리즈와 i7의 뉴클라세 모델이 주요 경쟁자로 꼽히는 가운데 비전 아이코닉의 디자인 언어는 S클래스를 다시 럭셔리 세단의 기준으로 세울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 출처 : https://www.autofocus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