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업계는 테슬라의 독자 충전 방식인 NACS (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대거 채택했습니다. 이는 부피가 큰 CCS 플러그 대신 더 작고 안정적인 NACS 플러그를 사용하고, 특히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접근하여 충전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NACS 포트가 기본 장착된 차량들이 도로에 나오면서, 이 변화가 기대만큼 극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댑터 및 인프라 문제
신형 기아 EV6 (충전 포트 위치를 슈퍼차저 사용 편의를 위해 운전석 쪽으로 변경) 테스트 차량을 운반한 기사는 NACS → J1772 (저속 충전용) 어댑터만 가지고 있어 DC 급속 충전기(과거 CCS 사용)를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테슬라 앱 계정이 없어 슈퍼차저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운전자에게 여전히 '만반의 준비'를 요구하며, 충전소를 알고, 적절한 여러 개의 어댑터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앱 및 어댑터 지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줍니다.
충전 속도 및 접근성 제한
모든 테슬라 슈퍼차저 스테이션이 비(非)테슬라 EV에 개방된 것은 아닙니다. 또한 EV6처럼 충전 속도가 높은 차량도 슈퍼차저를 이용할 때는 충전 시간이 10~15분 더 길어지는 등 성능 제한이 발생합니다.
저속 충전의 혼란
대부분의 운전자는 집이나 공공장소에서 레벨 2 (저속) 충전을 이용하며, 이때 주로 J1772 포트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NACS 전용 차량이 공공 J1772 충전소에 도착했을 때 충전하지 못하는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NACS 플러그 자체는 인체 공학적으로 우수하고 간편하지만, 모든 충전을 하나의 플러그로 해결하는 테슬라의 이점을 비(非)테슬라 차량이 완벽하게 흡수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며, 기대했던 것처럼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게 만드는 '충전 장벽'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https://insideevs.com/news/775910/nacs-story-experience-kia-leaf/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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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등대
2025.10.16 20:17
ㅋ 테슬라 -
마이뿌
2025.10.17 06:43
개꼴통 테슬람 -
쿠쿠루삥뽀로로
2025.10.17 08:22
전기차 살거면 테슬라를 사라...이건가? -
푸른등대
2025.10.16 20:17
ㅋ 테슬라 -
마이뿌
2025.10.17 06:43
개꼴통 테슬람 -
쿠쿠루삥뽀로로
2025.10.17 08:22
전기차 살거면 테슬라를 사라...이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