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으로 포착된 BMW iX7, 역대 가장 크고 무거운 전기차 될까?

BMW가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플래그십 전기 SUV **'iX7'**의 스파이샷이 처음으로 포착되었습니다. BMW 최초의 3열 전기차인 이 모델은 현재 판매 중인 2세대 X7 기반으로, 더 넓은 실내 공간과 최첨단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대 가장 거대한 BMW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iX7은 기존 X7보다 길고 왜건에 가까운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X7의 좁은 3열 좌석 공간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로 보입니다.

무게 면에서는 BMW의 역대 생산 차량 중 가장 무거울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2열 SUV인 iX M70 모델의 무게가 2,653kg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3열인 iX7은 2,721kg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첨단 기술 집약

iX7은 BMW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어 클라세(Neue Klasse)'**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800V 아키텍처: 400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보여, 10분 충전으로 약 28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능: 최상위 트림은 최고 출력 800마력에 육박하는 강력한 성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현재 가장 강력한 X7인 알피나 XB7의 631마력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실내 기술: iX3에 적용된 **파노라마 i드라이브(Panoramic iDrive)**가 탑재됩니다. 이는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대형 디스플레이로,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치열한 경쟁 예고

iX7이 출시되는 2027년쯤에는 고급 3열 전기 SUV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리비안 R1S와 경쟁할 것으로 보이며, 럭셔리 EV 시장에서는 루시드 그래비티와도 맞붙게 됩니다. 또한 볼보 EX90이나 캐딜락 비스티크 같은 신차들도 iX7의 경쟁 모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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