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자인 책임자, 라이트바에 질렸다고 선언

한국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즈비가 라이트 바는 "거의 여정의 끝에 왔다"고 말했다.

라이트 바 트렌드에 대한 피로감 표출

조명은 현대 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는 디자인 요소 중 하나다. 분할 헤드라이트와 일루미네이션 로고부터 점점 흔해지는 라이트 바까지 다양한 소재가 있지만, 모든 사람이 팬은 아니다.

한국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즈비가 최근 영국 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라이트 바의 인기 증가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로즈비는 **"라이트 바를 언제 놓아야 하는가, 거의 그것의 끝과 같다. 우리는 그랜저, 코나, 소나타에 적용했지만, 이제는 '얘들아, 이제 충분히 봤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모순적 상황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차는 현재 라이트 바를 적용한 수많은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엘란트라, 아이오닉 6, 코나, 소나타 등의 모델이 모두 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곧 출시될 아이오닉 9는 전통적인 라이트 바는 없지만 테일게이트 전체를 감싸는 조명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라이트 바에서 완전히 벗어날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쓰리 컨셉트는 다른 방향을 시사한다.

조명 디자인의 미래

로즈비는 **"조명 측면에서 거의 여정의 끝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크롬과 거의 비슷하다. 이제 고객에게 논리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과 감정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독특한 조명 디자인의 선구자 중 하나다. 아이오닉 5에 "8비트" 픽셀 헤드라이트를 도입했으며, 이후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등 다른 전기차와 최신 팰리세이드 같은 가솔린 SUV에도 적용했다.

하지만 로즈비의 의견대로라면, 라이트 바는 과거에 남겨둬야 할 것 같다.

https://www.motor1.com/news/772133/hyundai-design-boss-hates-light-b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