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라, "SUV가 전부는 아냐" 스포츠카에 대한 의지 재확인

아큐라가 내년에 TLX 세단을 단종시키고 2022년에는 NSX 스포츠카 생산을 중단하면서 현재 라인업에는 '인테그라' 단 한 대의 승용차만 남아있다. 하지만 혼다 자동차 사업 책임자 이노우에 카츠시는 몬테레이 카 위크에서 로드 & 트랙과의 인터뷰에서 세단과 스포츠카가 아큐라 브랜드에서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큐라는 RSX라는 이름의 전기 SUV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아이코닉한 모델명을 부활시킬 예정이다. RSX는 ZDX의 Ultium 플랫폼 대신 혼다의 새로운 자체 EV 플랫폼을 사용한 첫 번째 차량이며, 메리스빌 공장에서 인테그라와 함께 생산되어 단종된 TLX 세단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는 2026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소식은 작년 임원들이 2027년 또는 2028년 생산을 목표로 한 새로운 스포츠카를 언급했던 이전 발표와 맥락을 같이 한다. 다만 최근 전기차 개발 속도 둔화로 인해 배터리 기반 쿠페의 개발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

신지 아오야마 전 부사장은 모터1과의 인터뷰에서 "SUV는 계속 만들 것이지만, 동시에 스포티한 모델도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혼다와 아큐라가 'NSX 타입' 스포츠카를 개발한다면, 새로운 RSX와 동일한 배터리 기술 및 플랫폼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0 시리즈' 콘셉트카에서 처음 선보인 이 차세대 EV 아키텍처는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얇고 가볍게" 설계되었다.

더 자세한 정보는 2026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https://www.motor1.com/news/769788/acura-sports-cars-sedans-not-dead-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