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13,000마일 주행 후 변속기 고장

쉐보레의 신형 트럭 및 SUV 라인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틱톡에 올라온 한 영상은 단 몇 마일 주행 후 두 대의 새 GM 차량에서 발생한 문제를 보여주며, 구매자들이 쉐보레 최신 모델 투자를 망설여야 할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Jamie Norris(@jnorris1203)가 올린 56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이럴 영상에는 남편의 2024년형 실버라도 트럭이 13,000마일 주행 후 변속기 고장으로 견인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아내의 2025년형 타호 SUV는 221마일 주행 후 ECM(엔진 제어 모듈)이 고장 나 견인되는 장면도 이어진다. Norris는 두 차량 모두 신차로 구매했기에 깊은 실망감을 표했다.

댓글에는 “지난주 2025년형 쉐보레 타호를 시승했는데, 시승 중에 변속기가 나갔다”는 등 쉐보레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나는 토요타를 고수할 거다”, “2021년 이후 모델은 사지 마라”는 조언도 있었다.

CarBuzz 데이터에 따르면 쉐보레 실버라도는 포드 F-150, 램 1500과 경쟁하는 미국 베스트셀링 트럭 중 하나지만, 최근 몇 년간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다. 2024년형 실버라도는 파워트레인 및 기술 기능이 업데이트되었으나, 일부 소유자들은 온라인 포럼에서 변속기 고장부터 전기 오작동에 이르는 다양한 문제를 보고했다.

한 레딧 포럼 사용자들은 특정 연식의 모델, 특히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트럭에서 변속기 문제가 악명 높았다고 언급했다. 거친 변속, 기어 슬립, 조기 변속기 고장이 반복되는 불만 사항이었다. 일부 사용자는 최신 10단 변속기가 일반적으로 더 안정적이지만, 경험은 여전히 다양하다고 지적했다.

컨슈머 리포트의 신뢰도 순위는 쉐보레를 토요타와 포드보다 뒤처진 중간 또는 후미에 배치했다. 틱톡 영상과 같은 치명적인 고장이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지만, 이는 신차 구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초기 모델 결함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CBS 뉴스는 해당 차량이 이미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의해 여러 차례 리콜되었다고 보도했다. 5월, NHTSA는 L87 V8 엔진이 장착된 모델의 갑작스러운 엔진 고장 보고에 따라 실버라도 1500을 포함한 약 60만 대의 GM 트럭 및 SUV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발표 전에도 이미 39건의 엔진 고장 불만이 접수되었다. 2024년 말에는 GM이 후륜 잠김을 유발할 수 있는 변속기 제어 밸브 결함으로 46만 대 이상의 트럭 및 SUV를 리콜한 바 있다.

Applegate Chevrolet 및 Transmission Trouble Hub에 따르면, 쉐보레 실버라도 변속기 문제의 조기 경고 징후를 인식하고 서비스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비싼 수리를 방지할 수 있다. Transmission Trouble Hub는 실버라도 소유자의 평균 15~20%가 변속기 문제를 보고하며, 수리 비용은 1,500달러에서 4,000달러 사이라고 전했다.

실버라도 충성 고객들은 모든 브랜드에 문제가 있는 차량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컨슈머 리포트를 포함한 일부 전문가들은 신형 모델이 "평균적인 신차보다 신뢰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https://www.motor1.com/news/769731/2024-chevy-silverado-transmission-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