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6년형 Q7 공개

10년 넘게 판매되고 있는 현행 아우디 Q7이 2026년형 모델로 새로운 사양을 추가하며 노후한 이미지를 벗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볼보 XC90이 수년간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해온 것과 비슷한 전략입니다.

새로운 패키지 및 기본 사양

2026년형 아우디 Q7은 프리미엄, 프리미엄 플러스, 프레스티지 세 가지 트림으로 나뉩니다.

프리미엄 트림: **컨비니언스 플러스 패키지(약 260만 원)**를 선택하면 20인치 휠, 블랙 옵틱 외관 트림,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고급 사양이 추가됩니다.

프리미엄 플러스 트림: 이 트림부터는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 통풍 앞좌석, 열선 뒷좌석, 4존 자동 에어컨 등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프레스티지 트림: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에는 OLED 테일라이트와 사륜 스티어링이 기본 탑재됩니다. **스포츠 플러스 패키지(약 660만 원)**를 추가하면 21인치 또는 22인치 휠, 스포츠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발코나 가죽 인테리어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높아진 가격과 성능

2026년형 Q7의 시작 가격은 **약 8,500만 원(62,000달러)**으로, 2025년형 모델보다 소폭 인상되었습니다.

45 TFSI(2.0L 터보 4기통):

최고 출력 261마력, 최대 토크 37.6kgf.m

프리미엄: 약 8,500만 원(62,000달러)

프리미엄 플러스: 약 9,000만 원(65,800달러)

55 TFSI(3.0L 터보 V6):

최고 출력 335마력, 최대 토크 51.0kgf.m

프리미엄: 약 9,300만 원(67,600달러)

프리미엄 플러스: 약 1억 10만 원(73,200달러)

프레스티지: 약 1억 500만 원(76,900달러)

고성능 SQ7(4.0L 터보 V8):

최고 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78.5kgf.m

프리미엄 플러스: 약 1억 2,800만 원(93,800달러)

프레스티지: 약 1억 3,700만 원(99,800달러)

경쟁 모델인 BMW X5와 비교했을 때, 기본형 X5는 Q7보다 가격이 높지만(약 9,300만 원) 375마력으로 성능이 더 강력합니다. 반면, V8 엔진의 고성능 모델인 X5 M60i(약 1억 2,700만 원)는 SQ7보다 약간 저렴합니다.

3열 좌석의 한계, Q9의 필요성

아우디 Q7은 미국 시장에서 BMW X5에 판매량이 크게 밀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좁은 3열 좌석입니다. Q7은 3열 SUV이지만, 경쟁 모델인 BMW X7이나 메르세데스-벤츠 GLS에 비해 공간이 매우 협소합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우디는 진정한 3열 럭셔리 SUV인 Q9을 준비 중입니다. 최근 스파이샷이 포착된 Q9은 아우디의 가장 크고 고급스러운 SUV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탑재될 예정입니다. Q9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2026-audi-q7-new-features-and-pric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