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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듐그룹 “中 전기차 업계, 작년 해외 투자액 처음 국내 투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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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포화 속 해외 확장”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2024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인 ‘양왕 U9’. 신화통신 연합뉴스.


지난해 중국 전기차 업계의 해외 투자가 처음으로 중국 내 투자 규모를 넘어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로듐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전기차 업계의 지난해 해외 투자액이 160억 달러(약 22조2000억 원)가량으로, 국내 투자액 150억 달러(약 20조8000억 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때 중국 전기차 업계 투자의 약 80%가 국내에 투입됐고 2022년 이전까지만 해도 국내 투자가 해외 투자를 크게 앞서던 것과 비교하면 역사적 변화라는 게 로듐그룹 보고서의 평가다.

투자액 가운데 상당 부분은 배터리 분야로, 해외 투자액의 74%와 국내 투자액의 69%가 배터리 생산시설에 투입됐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대외 사업 환경이 적대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해외 공장 건설에는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든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의 수요 부진·공급 과잉과 가격경쟁을 고려하면 해외 진출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해외 투자가 국내 투자를 넘어선 것은 중국 시장이 포화상태이고 수익성을 위한 해외 확장이 전략적으로 매력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기업들이 기술 유출, 일자리 감소, 산업 공동화에 대한 당국의 우려를 관리해야 할 것”이라며 “당국의 우려 증가는 전략 분야의 해외투자 통제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SCMP는 중국 정부가 내수시장의 경쟁 격화를 피해 해외에 ‘경제 제국’을 만들고 싶어 한다면서 전기차 산업이 이러한 흐름을 이끌고 있다고 봤다.

앞서 야오양 중국경제연구센터 주임은 “향후 10~20년 안에 중국 기업들이 (영국·미국·일본 등과 같이) 해외에 ‘또 다른 중국’을 만들 것이라 본다”며 영국의 해외 자산이 국내총생산(GDP)의 몇 배에 이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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