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페노메노 (12기통) 공개

람보르기니가 8월 18일 미국 몬터레이 카 위크 2025에서 **29대 한정판 모델 '페노메노(Fenomeno)'**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V12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슈퍼카입니다.

람보르기니의 역사를 잇는 한정판 모델

페노메노는 2007년 '레벤톤(Revent?n)'을 시작으로, '세스토 엘레멘토(Sesto Elemento)', '베네노(Veneno)', '첸테나리오(Centenario)', '시안(Si?n)', '쿤타치(Countach)'로 이어지는 람보르기니의 전통적인 한정판 모델 라인업의 정점을 찍는 모델입니다.

주요 성능 및 특징

파워트레인: 자연흡기 V12 6.5리터 엔진에 3개의 전기 모터를 더해 최고 시스템 출력 1,080마력을 발휘합니다. 엔진은 9,250rpm에서 835마력을, 3개의 전기 모터는 245마력을 추가로 생산합니다.

성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4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50km/h 이상입니다.

무게: 파워트레인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공차 중량을 낮췄습니다. 8단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엔진 뒤쪽에 가로로 배치하고, 리튬 이온 배터리를 터널 아래 공간에 넣어 무게 중심을 낮추고 공간을 최소화했습니다.

경량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뛰어난 1.64kg/CV의 마력당 무게비를 달성했습니다.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인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은 "페노메노는 람보르기니의 정수를 궁극적으로 표현한 모델"이라며, "가장 강력한 V12 엔진, 숨 막히는 디자인, 뛰어난 공기역학, 그리고 초경량 구조 등 최첨단 기술의 조합으로 현대에서 가장 희귀한 슈퍼 스포츠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페노메노는 단 29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므로, 소수의 고객만 이 특별한 차량을 소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