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바 빳빳하게 바꿨어서 문제없으니 조금만 더 실어, 괜찮아 이 정도는 다들 해.

오늘 아침 출근길에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꽤 위험한 장면을 봤습니다.
한 트럭이 짐칸 위에 자루 하나 가득 묶은 상태로 주행하더니,
결국 그게 도로 한가운데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앞차가 차선 변경으로 피해서 사고는 안 났지만,
뒤따르던 차량들이 순간적으로 급브레이크 밟는 상황이었어요.
블박을 확인해보니 번호판은 멀어서 안 찍혔지만,
짐 고정이 불안정했고 과적으로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경우 **적재물 추락방지의무 위반(도로교통법 제39조 4항)**에 해당한다고 하더군요.
요즘 이런 낙하물 사고 정말 자주 보입니다.
운전자분들이 조금만 더 신경써주시면 좋겠네요.

저도 비슷한 일을 당한 적이 있어서, 이번엔 그냥 지나치기 힘들었습니다.

맨 끝차선 파란 1톤트럭은 식겁했겠다...정말

번호판 안보여서 신고를 못하네요 ㅎ

 이거 떨군 운전자님아 이렇게 트럭에 올려놓고 버리고 가면 어떻게 합니까?

누구 사고 나라구여? 다시 와서 가져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