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농양 집에서 터져도 괜찮은 걸까요?

허리에 농양이 같은 위치에 세번째 발생했습니다.

크기는 지난번 보다 더 빠르게 커져서 현재 밤톨 반정도 크기입니다.

1.2차때는 병원에서 바로 째줬고 이번에는 연휴여서 4일만인 수요일 병원에 갔는데. 원래 치료해 줬던 의사는 없고 다른 의사분에게 진찰을 받았습니다.

원래 계시던 분은 또 재발하면 검사하고 원인을 찾고 치료해보자 하셨고 그 내용을 의사분께 설명드렸는데 환부 보시더니 농양인지 아닌지 모르니 초음파 검사를 하고 치료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근데 초음파 검사는 당장 할수없어서 예악만 하고 약도 처방 못받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열도 나고 아프다고 했는데 원인도 모르고 약은 처방 못한다 하시네요...

같은 위치만 세번째고 열도나고 오한에 떨리고 농양부근이 아프다고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그날 집에와서 자는데 열이 미치도록 나서 타이레놀 먹고 자고 일어나니 허리 농양은 더 커지고 안되겠다 싶어서 해당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열은 타이레놀 먹어서 조금 내렸는데도 38.5도...

응급실에서는 지금 째줄수는 없고 항생제와 진통제 그리고 수액을 링거로 맞고 약을 이틀치 타왔습니다.

다음날인 오늘 금요일 오후에 꼭 외래 오라고 해서 오늘 연차쓰고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수술중이여서 오늘 진료가 안된다네요....휴

응급실에선 오늘 오라고 했고 아프다고 사정을 하니 

한시간 후에 진찰 받게 해주셨습니다.

하필 또 약처방 안해주신 선생님인데 더 커진 농양을 보시더니 약은 처방 해줄수있는데 월요일 오전에 초음파 검사가 가능하니 그때 초음파 받고 치료해보자 하시네요.

문제는 환부가 터질수 있다는데 거즈로 대고 드레싱밴드로 막고 올때까지 물 조심하라 하셨습니다.

질문은 

1.이거 터져도 제가 혼자 집에서 드레싱 하고 월요일까지 기다려도 되는걸까요?

2.몸안에 고름이나 염증이 엄청난데 그냥 월요일까지 통증참고 버텨도 되는지 아니면 다른 응급실이라도 가야하는지...

항생제.진통제 처방해줘서 먹고는 있지만 약기운 빠지면 열도나고 약먹어도 머리는 어지럽고 환부는 스치기만 해도 따갑고 아프고... 오른쪽 눈은 또 왜케 부은건지...

병원에 물어봤어야 했는데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