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놓은 개와 사고 블박 추가

안녕하세요. 첫 차를 사고 처음 사고가 났는데, 상대가 차나 사람이 아닌 개 여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출근길에 발생한 사고로, 양 옆이 밭인 시골길에 견주가 풀어준 진돗개가 좌측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들어 제 운전석 뒷문과 운전석 문에 부딪혔습니다.

다행히 개는 살아있었고 머지않은 곳에 개 산책 중인 주인이 있어 사고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본인이 살펴보겠다며 그냥 가라고 하셔서 그냥 왔습니다 ㅜㅜ

출근 후 차량을 확인하니 운전석 1곳, 뒷문 3곳이 찌그러지고 도장이 갈라져 틈이 생겼습니다.

경찰서를 찾아가도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그저 운전자가 아주 운이 나빴다고 하시고, 보험사에 문의를 하니 과실이 개와의 물피사고는 100:0 이 나오는 경우는 없으며 개도 꽤 많이 다쳤을 거라며 자차보험 처리하라고 합니다.

 블랙박스 상에서도 달려드는 개가 모서리 끝에 1~2초만 보일 정도로 갑작스러웠습니다.

견주분은 출근 때 종종 산책하는 모습을 보았던 분이라 노력하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경우 보험사 말대로 자차처리 하는 것이 최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