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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세대 텔루라이드 공개, 오는 11월 출시 예상

두리둥가 2025.10.30 10:36 조회 수 : 17

기아의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완전변경을 거쳐 새로운 세대로 돌아온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로 자리 잡은 이 모델은 더욱 강렬한 디자인과 향상된 기술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시장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

2세대 텔루라이드. [사진=기아]



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11월 하반기 개막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차세대 텔루라이드를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북미 전략형 SUV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는 무대로 세계 최초로 신형 텔루라이드의 모든 모습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첫 출시된 텔루라이드는 넓은 공간과 고급스러운 주행 감각으로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2022년 부분변경을 거친 이후 상품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이번에는 완전히 새로워진 두 번째 세대로 진화한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북미 시장에서 기아의 존재감을 확고히 만든 모델이다. 기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약 9만250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2세대 텔루라이드. [사진=기아]




차세대 텔루라이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로 팰리세이드가 세대 교체를 마친 만큼 이번에는 텔루라이드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공개된 프로토타입은 위장막으로 덮여 있지만 세련된 변화가 감지된다. 차량에는 오렌지와 보라색 실루엣 패턴이 입혀져 있으며 이는 신형 텔루라이드의 디자인 콘셉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전면부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세로형 헤드램프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릴 내부는 수평 패턴으로 채워져 있으며, 볼륨감 있는 보닛과 단단한 범퍼 라인이 SUV다운 묵직함을 전달한다.

2세대 텔루라이드. [사진=기아]

측면부에는 매립형 도어 핸들과 넓은 휠 아치가 자리하며,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이 차체의 긴장감을 높인다. 루프에는 대형 루프레일이, 하단부에는 블랙 가니시가 둘러져 고급스럽고도 실용적인 인상을 완성한다.

후면부 디자인은 완전히 새로워질 전망이다. 상단에는 스포일러가 적용되고, 수직형 리어램프가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한다. 위장막 하단에는 콜로라도주 텔루라이드의 좌표가 새겨져 있어 모델명과의 연결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실내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7인승과 8인승 구성 모두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실내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고 3열의 거주성을 개선해 패밀리 SUV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2세대 텔루라이드 예상도. [사진=KOLESA]

차체 크기도 소폭 커질 가능성이 있다. 현행 모델의 전장은 5001mm, 휠베이스는 2900mm며 신형 모델은 이보다 약간 늘어나 더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와 동일한 구성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기존 3.8L V6 자연흡기 엔진(최대출력 295마력)을 대신해 3.5L V6 엔진이 탑재되며, 출력은 약 291마력 수준으로 예상된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며 전륜구동과 AWD 시스템이 모두 제공될 예정이다. 개선된 엔진과 변속기 조합으로 정숙성과 효율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2세대 텔루라이드 예상도. [사진=KOLESA]

또한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시스템 합산 출력은 334마력에 달하며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 질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신형 텔루라이드에 2027년형이라는 명칭을 부여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 출시는 2026년 하반기로 예상되며 북미 SUV 시장에서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킬 핵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신형 텔루라이드는 단순한 세대 교체를 넘어 기아 SUV 라인업의 중심을 다시 정의할 모델로 평가된다.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과 기술력을 모두 담아낸 완성형 SUV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출처 : https://www.autofocus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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