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수 전기차 EQE가 판매 참패를 겪으면서 그 외관이 가장 큰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슈투트가르트 본사는 현재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순수 전기차 EQ 브랜드 모델, 특히 EQS와 EQE의 디자인에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젤리빈처럼 둥근 외관이 미래적이고 독특해 보였을지 몰라도 기존 고객들을 멀어지게 만들었고, 이에 따라 후속 모델에서는 슈투트가르트의 디자이너들이 뉘르부르크링 인근에서 포착된 전기 E클래스 EQE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더 전통적인 외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너무 악화되어 미국에서는 2024년 EQE 세단과 SUV 판매량이 11,660대에 그쳐 E클래스 세단 17,638대와 GLE클래스 SUV 67,928대에 비해 현저히 낮았으며, 결국 지난달 EQE 생산이 중단되고 신규 주문이 중지되었습니다. 따라서 후속 모델은 성공작이 되어야 하지만 출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적인 외관으로 회귀하되 전기차 특성은 유지

가장 먼저 주목할 점은 위장막 아래의 들쭉날쭉한 가짜 보디 클래딩은 최종 제품에 적용되지 않겠지만, 이 새로운 전기 임원용 세단의 전체적인 형태가 EQE보다 훨씬 덜 둥글둥글하다는 것입니다. 헤드램프 역시 더 전통적인 형태이지만 신형 GLC 전기차에 어울릴 만한 둥근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E클래스의 전기 구동계를 암시하는 다른 단서는 헤드램프 사이의 막힌 공간인데, 여기에는 수평 액센트와 대형 삼각별 엠블럼이 있는 그릴 모양의 패널이 장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롭게도 최근 포착된 전기 C클래스 AMG 프로토타입과 달리 이 프로토타입은 돌출형 도어 손잡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E클래스를 동생 모델과 구별하는 또 다른 디자인 선택은 후면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트렁크 형태가 보이는데 C클래스 테스트카는 패스트백 형태의 후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트렁크 리드 위에는 양산되지 않을 베인과 양산될 작은 립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이 돌기들로 공기역학적 지표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임시 테일램프는 후미등이 직사각형 형태일 것이라는 점만 알려주지만, 전후면에 별 모양 주간주행등 액센트가 적용될 것은 확실합니다. 마지막으로 견인 고리 뒤에 디퓨저 패널이 보이며, 낮은 트렁크 개구부로 짐을 쉽게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하는 새로운 플랫폼



메르세데스는 1회 충전 1,205킬로미터 주행을 달성하는 등 전기차 효율성에서 놀라운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발전을 차세대 E클래스 전기차에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따라서 이 차는 800볼트 MB.EA-M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며, 이는 앞서 언급한 GLC의 기반이자 곧 출시될 C클래스 EQ에도 적용될 플랫폼입니다. 이는 포르쉐 타이칸과 같은 2단 변속기, 더 효율적인 실리콘 카바이드 인버터, 훨씬 빠른 충전 시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정식 공개는 2027년으로 예상되며, 아직 상당히 먼 미래이지만 2022년 12월부터 생산된 EQE의 완전한 교체치고는 상당히 이른 시기입니다. 이는 메르세데스가 시장을 잘못 판단한 대가입니다. 그때까지 업계 관계자들이 면밀히 지켜볼 것입니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spy-shots-2027-mercedes-benz-eqe-e-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