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며 EV4 GT의 공식 위장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이 새로운 EV 해치백은 상위 모델인 641 마력의 EV6 GT보다 낮은 포지션에 자리 잡지만, 그 잠재적인 성능은 골프 R과 같은 고성능 내연기관 해치백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V4 GT의 디자인 및 예상 성능



기아는 이 위장 랩핑을 "GT Foil"이라고 부르며, 블랙, 그레이, 네온 패턴으로 차체를 덮었습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볼륨감 있는 전면 펜더, 스포티한 알로이 휠, 부메랑 모양의 후미등 등 EV4 해치백의 디자인 특징이 드러납니다.
GT 모델에는 액시드 그린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되었고, 차체는 지면 가까이 낮게 설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후면에는 루프 스포일러가 있지만, 과하지 않고 세련된 모습입니다.
공식 파워트레인 세부 정보는 미정이나, EV6 GT(641 마력)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EV6 GT보다 약 200 마력 낮은 출력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별 GT 주행 모드, 더 큰 브레이크,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리어 디퍼렌셜 등은 EV6 GT에서 가져올 수 있는 성능 향상 요소입니다.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전략 및 기아의 성능 모델

아쉽게도 기아는 미국 시장에 EV4 해치백 대신 EV4 세단 모델만 판매할 계획이어서, EV4 GT는 미국 출시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 출시될 EV4 세단은 201 마력의 싱글 모터와 더 효율적인 전륜구동(FWD) 레이아웃을 고수하며, 최대 531 km(330 마일)의 주행 거리를 목표로 합니다.
현대가 고성능 전문 브랜드 N을 보유한 것과 달리, 기아는 GT 명칭을 사용하여 고성능 모델을 선보입니다. 기아의 이전 고성능 모델(Stinger, Forte Koup)과 현행 K5 GT는 대중 시장에서 보기 드문 고성능 세단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kia-ev4-gt-first-look-te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