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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아파트 단지에도 자동으로 차량을 주차해주는 오토발렛 주차장이 도입될 전망이다.

[사진=Youtube '국토교통부']

운전자는 주차장 입구의 승하차 구역까지만 이동하면 되고 이후에는 로봇이 알아서 차량을 옮겨 주차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공동주택에도 오토발렛 주차장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기존에는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에 건설되는 도시형생활주택 등 일부 소형주택에서만 허용됐으나 앞으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도 적용된다.

이번 개정안은 12월 시행이 예정되어 있으며 규칙이 개정된 이후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그동안 공간 제약으로 주차 효율을 높이기 어려웠던 재건축 단지 등에서도 새로운 주차 대안이 마련되는 셈이다.

[사진=Youtube '국토교통부']

오토발렛 주차장은 운전자가 차량을 별도의 승하차장에 세우면 기계장치가 차량을 들어 올려 주차구획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기존의 기계식주차장이 주차장 내부까지 차량을 직접 운전해 넣어야 했던 구조와 달리 운전자가 주차 공간에 직접 접근하지 않아도 된다.

이 시스템이 보급되면 주차로 인한 사고나 갈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문을 열다가 다른 차를 긁는 문 콕 피해나 이중주차로 인한 분쟁이 사라지고 주차 후 후진으로 인한 접촉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든다.

또한 임산부나 노약자가 좁은 지하 주차장 통로를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돼 보다 안전한 환경이 조성된다. 주차난 해소는 물론 거주 환경 전반의 안전성이 개선될 가능성도 크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오토발렛 주차장에는 183㎡의 면적이 필요해 자주식 주차장 516㎡ 대비 65% 이상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주차장 층고 역시 기존 2.3m에서 1.9m로 낮아져 지하 공사비를 줄일 수 있다.

[사진=Youtube '국토교통부']

지하층은 지상층보다 평균 1.5배 이상의 공사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오토발렛 시스템을 도입하면 전체 건설비를 줄일 수 있다. 재건축 단지의 경우 늘어나는 용적률에 따라 주차장 규모가 커지는 문제를 완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위아는 차량 하부에 진입해 이동시키는 로봇형 오토발렛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출고 소요 시간을 기존 3분에서 1분 미만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L로보틱스는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자체 개발한 주차 로봇 파키를 활용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로봇은 차량 밑으로 들어가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정밀한 주차가 가능하다.

국토부는 이르면 2027년 12월부터 아파트 단지 내 주차 로봇 운영도 허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전 기준과 법령 개정을 준비 중이며 향후 연구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 출처 : https://www.autofocus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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