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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트 눈부심"이 사고 원인? IIHS "사고율, 10년째 제자리"

별의연금 2025.10.27 10:51 조회 수 : 164 추천:16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연구 결과, 운전자들의 주요 불만 중 하나인 LED 헤드라이트의 눈부심(Glare)이 실제로 야간 충돌 사고를 유발하는 비중은 매우 미미하며, 지난 10년간 그 비율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히려 더 밝아진 새로운 헤드라이트 기술이 전체 야간 사고 감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눈부심 사고 통계는 미미

 

 

2015년부터 2023년까지 11개 주(州)의 야간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헤드라이트 눈부심이 사고 원인으로 언급된 경우는 1,000건 중 1~2건에 불과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10년 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즉, 헤드라이트의 성능과 밝기가 향상되는 동안, 눈부심으로 인한 사고율은 증가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되었습니다.


IIHS는 눈부심으로 인한 불편함은 인정하지만, "눈부심은 시야 불충분으로 인한 사고보다 훨씬 적은 사고에 기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헤드라이트가 운전자의 시야를 개선해 전체 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더 크다는 의미입니다.


눈부심 사고의 특징 및 기술적 개선

 

눈부심이 원인인 사고는 대개 단독 차량 사고인 경우가 많으며, 비가 오거나 노면이 젖었을 때, 속도 제한이 낮은 중앙선이 없는 2차선 국지 도로에서 더 자주 발생했습니다.


특히 70세 이상의 고령 운전자가 눈부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젊은 운전자에 비해 시력 변화로 눈부심에 더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IIHS 테스트 결과, 신차의 헤드라이트 눈부심 발생률은 실제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2017년 모델에서는 테스트 대상의 21%가 "과도한" 눈부심을 유발했으나,


2025년 모델에서는 이 수치가 3%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IIHS가 권장하는 첨단 기술

 

IIHS는 눈부심 관련 사고를 더욱 줄이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다음 기술을 도입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 차선 이탈 경고 및 방지 기능: 눈부심 관련 사고의 절반 이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상향등 보조(High-beam assist): 앞차나 맞은편 차량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상향등을 하향등으로 전환하는 기능.


- 적응형 주행 빔(Adaptive Driving Beam, ADB): 유럽 고급차에 주로 적용되는 기술로, 상향등을 유지하면서도 감지된 차량 부분만 정교하게 빛을 차단하여 상대방 눈부심 없이 최적의 시야를 제공합니다. (미국 NHTSA는 2022년에야 이 기술을 승인했습니다.)


기술 격차

 

현재 미국 시장에서 ADB 기술을 실제로 구현하여 판매하는 제조사는 **리비안(Rivian)**이 거의 유일합니다. 리비안은 2024년 8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25년형 2세대 모델의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에 이 기능을 활성화했습니다. 이는 캐나다가 2018년부터 ADB를 허용한 것에 비하면 미국 시장의 기술 도입이 상대적으로 늦은 편임을 시사합니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iihs-researchers-say-brighter-headlights-arent-causing-more-cra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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