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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자율주행 중 '운전자 숙면' 사건 발생

별의연금 2025.10.27 10:46 조회 수 : 2896 추천:28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기아 EV9 차량이 주행 보조 시스템에 의존한 채 운전자와 동승자가 모두 잠든 상태로 주행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의 기민한 대처로 안전하게 차량을 멈춰 세웠으며, 운전자는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오용에 대한 심각한 경고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사건 상세

 

A front three quarter image of the Kia EV9 SUV

 

미국 캘리포니아 101번 고속도로 (산호세 인근)


자정을 넘긴 시각, 여러 운전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기아 EV9 SUV가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따라 일정한 속도와 차선을 유지하며 주행하고 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 탑승자가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사이렌, 경광등, 확성기 등을 사용해 잠든 탑승자들의 주의를 끌려고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비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순찰차 한 대가 EV9 앞으로 가서 점차 속도를 줄이고, 다른 순찰차가 뒤를 막아 차량을 포위했습니다. 이 기동으로 인해 EV9의 ADAS 시스템이 자동 제동을 시작했고, 안전하고 통제된 상태에서 차량이 멈춰 섰습니다.

 

AI generated image of A Kia EV9 SUV between two police cars

 

잠에서 깬 운전자는 음주 운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기술 및 시사점

 

Interior, dashboard, display screens, and cockpit of the Kia EV9

 

기아 EV9에는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나 포드의 블루크루즈(BlueCruise)와 유사한 SAE 레벨 2 수준의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조향, 제동, 가속을 지원하지만, 운전자는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운전대에 손을 얹은 채 비상시 통제권을 인수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활동이 감지되지 않으면 경고음을 울리고, 경고를 무시하면 차량 속도를 시속 약 61km (38mph)로 줄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 경고 기능이 작동했는지, 혹은 어떻게 무시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ADAS 시스템을 부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차량의 시스템이 충돌을 막았을 수는 있지만, 동시에 술에 취한 탑승자들이 계속 도로를 주행하도록 허용함으로써, 깨어 있고, 음주하지 않은, 책임감 있는 운전자가 여전히 차량 운행의 필수 요소임을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kia-ev9-driver-found-asleep-on-california-freeway-as-car-drove-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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