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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렉 후속 없이 단종…내연기관은 이제 끝

두리둥가 2025.10.26 08:46 조회 수 : 153 추천:2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제네시스 GV80의 대표적인 경쟁자로 꼽히던 폭스바겐 투아렉이 2026년을 끝으로 단종된다.

투아렉 파이널 에디션. [사진=폭스바겐]

최근 폭스바겐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투아렉 파이널 에디션을 공개했다. 내연기관 마지막 버전으로 생산은 2026년 3월에 종료되고 판매는 2027년 초까지 이어진다.

파이널 에디션은 R-라인 블랙 에디션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블랙 크롬 장식과 Final Edition 레이저 각인이 더해졌고 실내에는 조명식 스커프 플레이트와 18방향 전동 시트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3.0리터 V6 디젤 엔진을 유지해 최고출력 286마력을 낸다. 상위 트림인 R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462마력과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며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노렸다.

투아렉 파이널 에디션. [사진=폭스바겐]

판매가는 독일 기준 약 7만5000유로(약 1억2550만원), 영국 기준으로는 7만4525파운드(약 1억4283만원)이다.

투아렉은 2002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20만 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SUV다.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볼보 XC90과 함께 유럽 프리미엄 SUV 시장을 대표했다.

국내에서는 제네시스 GV80과 자주 비교됐다. GV80이 감성적 고급스러움과 정숙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면 투아렉은 기술적 완성도와 주행 안정성에서 강점을 보였다.

투아렉 파이널 에디션. [사진=폭스바겐]

두 모델의 철학은 달랐지만 소비자층은 겹쳤다. GV80은 나파가죽, 원목 트림, 정숙한 실내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투아렉은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시스템 등으로 주행 성능을 강조했다.

가격 경쟁력도 투아렉의 강점이었다. 에어 서스펜션과 4-존 에어컨 같은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갖추고도 동급 SUV보다 1천만원가량 낮은 가격을 유지했다.

디자인은 기술적인 인상을 추구했다. 넓은 수평형 그릴과 일체형 라이트바가 적용됐고 실내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알루미늄 트림으로 구성됐다.

GV80이 우아한 비율과 세련된 곡선미로 접근했다면 투아렉은 단단하고 실용적인 균형을 택했다.

투아렉 파이널 에디션. [사진=폭스바겐]

플랫폼은 MLB Evo로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7과 공유했다. 높은 차체 강성과 정교한 핸들링으로 주행 안정성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강화된 환경 규제와 전동화 전략 속에서 내연기관 모델의 수명은 다했다. 폭스바겐은 투아렉 내연기관 모델이라는 표현을 명시하며 전기 SUV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현재 폭스바겐은 2029년 출시를 목표로 ID. 투아렉이라는 전기 플래그십 SUV를 준비 중이다.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SP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브랜드 전기 SUV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자리할 예정이다.

- 출처 : https://www.discover24.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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