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Ford)가 2024-2025년형 머스탱 GT 및 Dark Horse용으로 판매한 자체 Whipple 슈퍼차저 애프터마켓 키트에 대해 리콜을 실시합니다.
슈퍼차저 하드웨어 자체 문제가 아닌, 파워트레인 컨트롤 모듈(PCM)의 소프트웨어 오류가 원인이며, 이로 인해 안전 기능이 비활성화되어 운전자가 원하지 않는 가속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리콜의 상세 내용 및 원인리콜 대상
Ford Performance M6066-M8800 Whipple 슈퍼차저 애프터마켓 키트가 장착된 2024-2025 머스탱 GT 및 Dark Horse 차량.
키트와 함께 제공되는 업데이트된 PCM 소프트웨어의 오류가 Level 2 기능 안전 기능을 잘못 비활성화합니다. 이 소프트웨어 오류는 스로틀 액추에이터 결함(예: 스로틀이 열린 채로 고착) 발생 시 작동해야 할 안전 장치(Safeguards)를 제거합니다.
이로 인해 "의도치 않은 가속 또는 차량 움직임"이 발생하여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리콜 대상 슈퍼차저 업그레이드 키트는 총 1,048개로 비교적 소규모입니다. 일부 운전자는 계기판에 오작동 표시등(Malfunction Indicator Lamp) 또는 렌치 모양 경고등이 뜰 수 있습니다.
이 키트는 차량의 출력을 810마력 및 615lb-ft 토크까지 끌어올리는 고성능 제품이며, Ford Performance Parts 웹사이트에서 10,500달러에 판매됩니다. (현재 환율 1달러 = 약 1,370원 기준, 약 1,438만원).
대응 및 포드의 신뢰도포드의 조치
포드는 2025년 8월 20일에 자체 테스트 중 이 문제를 처음 인지했고, 사흘 뒤 키트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고객에게는 비용 부담 없이 문제가 해결될 예정이며, 10월 27일부터 31일 사이에 리콜 수리 고지가 발송될 예정입니다.
다행히 포드는 이 문제와 관련된 보증 청구, 현장 보고, 사고, 부상 또는 화재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운전자에게 당장 차량 운행을 중단할 것을 권고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복되는 신뢰성 논란
이 리콜은 비록 소규모지만, 지난주 화재 위험으로 62만 5,000대 리콜, 그 전 주 후방 카메라 결함으로 190만 대 리콜이 있었던 포드의 신뢰성 기록에 또 하나의 오점을 남겼습니다. 짐 파를리 CEO가 포드의 파워트레인 내구성이 이제 토요타와 견줄 만하다고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전반에서 주요 리콜이 계속 발생하면서 포드의 신뢰도 개선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recall-ford-mustang-whipple-supercharger-unintended-accele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