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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0km 정도의 속도로 주차 중 기둥을 살짝 건드렸는데, 겉보기에는 페인트 흠집도, 금속 찌그러짐도 없지만 차량 계기판에 경고등이 뜨고 수리 견적은 8,500 달러(약 1,192만 원)가 청구되는 일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자동차는 범퍼 전체가 센서로 가득 찬 '움직이는 유리-플라스틱 컴퓨터'이기 때문입니다.


 



경미한 충돌이 고액 수리비로 이어지는 이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은 카메라(앞유리 뒤), 레이더(범퍼 커버 뒤), 초음파 센서(차체 구석) 등을 사용합니다. 


충돌로 인해 이 센서들이 단 1mm라도 움직이면, 차량은 정상 작동을 위해 보정을 요구합니다.


보정은 정적 보정 (작업 공간에 레이저 레벨 보드를 설치)이나 동적 보정 (규정된 도로 주행 테스트) 또는 둘 다를 필요로 합니다.


 


보험사나 정비소가 비용을 만든 것이 아니라, 차선 유지나 자동 비상 제동 기능의 정확성을 위해 자동차 제조사가 요구하는 절차입니다. 미국 AAA 조사에 따르면, 센서 부품 교체와 ADAS 보정 비용만으로도 일반 수리비에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이 추가됩니다.


 



2025 Hyundai Ioniq 5 N


 


현대차 아이오닉 5 AWD (최대 320 마력, 한국 복합전비 4.5~4.7km/kWh)나 테슬라 모델 3 롱 레인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약 4.4초) 모두 치명적인 센서를 운전자가 흔히 '차체'라고 부르는 곳(앞유리, 범퍼 페시아 등)에 숨기고 있습니다. 범퍼를 살짝 들이받으면 단순히 도색만 하는 것이 아니라, 레이더 브래킷을 교체하고 정적/동적 보정 비용까지 지불해야 합니다.


 


EV는 알루미늄 및 복합 소재를 더 많이 사용하여 수리가 복잡하고, 고전압 하드웨어 주변의 작업 절차가 엄격합니다. 미국의 충돌 데이터 분석 업체 Mitchell에 따르면, EV 수리 청구액(2024년 기준 평균 약 6,236 달러)은 내연기관차보다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차량 하부 손상이 의심되면, 안전을 위해 배터리 팩 검사 또는 교체를 해야 할 수 있으며, 이는 수리 예산을 압도적으로 초과하게 만듭니다.


 





 


수리 청구 비용이 높아지면서 보험료도 동반 상승합니다. 미국에서 자동차 보험료는 지난 5년간 광범위한 인플레이션보다 더 빠르게 상승했으며, 평균 보험료는 약 50% 증가했습니다. 이는 더 비싼 차량, 비싼 부품, 긴 수리 기간, 그리고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장치의 보정 비용 때문입니다.운전자가 취해야 할 조치ADAS는 사고를 막아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지만, 그 복잡성 때문에 작은 충돌에도 큰 비용을 지불하게 만듭니다.


 


제조사가 센서를 더 쉽게 모듈화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EV 배터리 수리 규정을 명확히 할 때까지, 운전자는 연석이나 장애물을 지뢰처럼 피해야 합니다. 주차 시 조심하고, ADAS 보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정비소를 선택하며, 자신의 보험사가 ADAS 및 EV 절차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why-a-parking-tap-now-costs-8500-and-its-only-getting-w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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