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페라리가 전설적인 슈퍼카 F40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단 한 대의 특별 모델 SC40을 공개했다.

SC40. [사진=페라리]

현지시간 지난 20일 해외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에 따르면 SC40은 296 GTB를 기반으로 제작된 페라리의 최신 스페셜 프로젝트 모델이다.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 맞춤 제작된 원오프(one off) 차량으로 모든 설계와 조립 과정이 마라넬로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디자인센터가 총괄했다.

그는 F40이 지녔던 상징성과 순수함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공기역학 기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수퍼카를 만들어냈다.

복고풍 헤드라이트와 대형 흡기구가 인상적인 전면부를 구성하며 팝업 헤드램프 대신 세련된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이뤘다.

SC40. [사진=페라리]

측면부에는 F40에서 영감을 받은 NACA 덕트가 자리 잡고 있다. 카본 파이버 소재로 마감된 이 덕트는 공기 흐름을 유도하며 시각적인 포인트 역할도 한다.

후면부는 SC40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F40의 고정형 리어윙을 현대적으로 다듬어 적용했고, 엔진룸 덮개에는 렉산 루버를 더해 독특한 입체감을 완성했다.

테일램프는 296 GTB의 디자인을 일부 계승했지만 전체 비율은 훨씬 탄탄하고 밀도 있게 다듬어졌다.

차체 색상은 고객 맞춤형 컬러인 비앙코 SC40으로 마감됐으며 휠은 투톤 5스포크 알로이 디자인이 적용됐다.

SC40. [사진=페라리]

차체 곳곳에는 카본 케블라 복합소재가 아낌없이 투입됐다. 이는 F40의 경량화 철학을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 슈퍼카에 요구되는 고강성 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선택이다.

실내는 철저히 드라이버 중심으로 설계됐다. 풋웰, 센터 콘솔,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등 주요 구성 요소는 모두 카본 케블라로 제작됐다. 기능적이면서도 소재 자체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시트는 SC40 전용 버킷 타입으로 붉은 자카드 원단과 차콜 알칸타라 소재가 조화를 이룬다. 단순한 인테리어를 넘어 페라리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디테일이 곳곳에 숨어 있다.

SC40. [사진=페라리]

파워트레인은 296 GTB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됐다. 2.9리터 트윈터보 V6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 819마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특유의 정숙성과 효율성은 유지하면서도 전통적인 페라리의 날카로운 엔진 사운드는 여전히 살아 있다.

SC40은 단 한 대만 제작된 만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최소 수백만 달러 이상일 것으로 추정한다.

차량은 이미 고객에게 인도됐으며 같은 형상의 실물 크기 모형은 마라넬로의 페라리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 출처 : https://www.discover24.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4 링컨 디지털 경험 영상 별의연금 2025.08.01 6
893 1250마력 쉐보레 콜벳 ZR1X 뉘르부르크링 6분49초 주행영상 [15] 별의연금 2025.08.01 4647
892 AMG GT XX의 액시얼 플럭스 모터 기술설명 별의연금 2025.08.01 8
891 BMW M3 CS 투어링 왜건 중 신기록 뉘르부르크링 주행영상 별의연금 2025.08.01 846
890 현대차 미국에 28조원 투자계획 [2] 보배드림 2025.08.01 3395
889 벤츠가 위조 자동차 부품과의 전면전 선포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61
888 테슬라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4959
887 BMW M이 25년 상반기에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AMG 압도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2204
886 F1 페르스타펜이 포드 머스탱 GTD 시승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2
885 스텔란티스 어려움 극복하고 26년 회복을 위한 전략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2
884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순위정리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458
883 재규어 랜드로버 CEO 사임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192
882 페라리 F1 프레데릭 바서 팀 대표와 계약 연장 - 오토빌트 별의연금 2025.08.01 1
881 신차급 2014년식 파가니 "와이라 카본 에디션" 미국 고급차 시장에 등장, 놀라운 가격은? 새벽의조각가 2025.08.01 1
880 또다시 한국女 홀딱 반하겠네…건방진 하극상 SUV, ‘벤츠킬러’ 화려한 귀환 [카슐랭] [6] 볼카노프스키 2025.08.01 16085
879 스즈키, 스즈카 8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GSX-8T 및 GSX-8TT 최초 공개 새벽의조각가 2025.08.01 0
878 마세라티 신형 GT2 스트라달레 [2] 별의연금 2025.08.01 3
877 공식 발표: 램 TRX가 돌아왔다 [2] 새벽의조각가 2025.08.01 485
876 부가티 투르비옹, 스피커 대신 차체 진동 활용 새벽의조각가 2025.08.01 2501
875 폭스바겐 골프 GTI는 2030년대에도 계속된다 [2] 새벽의조각가 2025.08.01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