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슈퍼카에 탑재될 고성능 미드십 엔진 개발 확인

현대차가 지금까지 해온 일 중 가장 흥미진진한 프로젝트가 될 수 있습니다.

현대차가 중요한 비밀을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 한국의 자동차 제조사는 엔지니어와의 대화를 통해 "고효율, 고성능" 엔진 개발 작업이 진행 중임을 언급했습니다. 해당 엔지니어는 "우리 팀은 엔진 성능 향상, 전용 RM 엔진 개발, 하이브리드 엔진 개발, 그리고 고성능 엔진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RM은 레이싱 미드십을 의미하며, 이 약어는 이전에 벨로스터 기반의 레이싱 영감을 받은 미드십 엔진 프로토타입인 RM14, RM15, RM16, RM19에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RM 명칭이 제네시스 제품에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매우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제네시스 슈퍼카가 마그마 브랜드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이유

영상 속 엔지니어는 "우리 팀은 새로운 제네시스 엔진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으며, 배출가스 저감 기술, 고효율 연소, 경량 설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BMW M과 메르세데스-AMG 수준으로 브랜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으며, 내구 레이싱을 위한 V8 엔진 하이퍼카도 개발했습니다. 따라서 미드십 엔진 스포츠카나 슈퍼카 시장으로의 진출은 브랜드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특히 RM19 프로젝트는 약 2억 1천만 원의 잠재적 가격 때문에 2022년 현대차에 의해 취소되었는데, 제네시스 배지를 달면 높은 가격을 정당화하기가 더 수월할 것입니다. 물론 미드십 엔진 프로젝트에 관한 엔지니어의 발언이 양산 승인을 확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외부에 공개될 의도가 없는 내부 연구일 수도 있고, 모터스포츠 분야를 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자동차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므로, 양산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합니다.

수소 기술에서의 전환 가능성

제네시스가 이러한 차량과 엔진을 선보이기에 적합한 브랜드로 보이지만, N 비전 74 콘셉트카의 존재를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이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는 670마력 이상을 약속했으며 미드십 엔진 스포츠카의 비율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전 세계가 여전히 수소 기술 채택에 매우 더딘 상황에서, 현대차는 콘셉트카에 다른 파워트레인을 적용하여 실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가 어떻게 전개되든, 현대차의 내연기관 기술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만약 브랜드 중 하나가 미드십 엔진 스포츠카나 슈퍼카를 선보인다면, 이는 한국에서 나온 가장 흥미진진한 발전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hyundai-confirms-development-of-high-performance-mid-mounted-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