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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한 칸에 2대 들어갈 듯"…전장 2500mm, 초소형 전기차 등장

두리둥가 2025.10.16 09:01 조회 수 : 76 추천:1

토요타가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이름은 FT-Me. 작지만 도시 생활을 바꾸겠다는 야심이 담긴 모델이다.

FT-Me. [사진=토요타]

최근 토요타는 2025년 봄에 공개했던 FT-Me 콘셉트를 기반으로 실제 양산에 착수했다. 영국 정부가 프로젝트 자금 지원에 나섰고 개발은 토요타 영국공장이 맡았다.

이 차는 토요타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에서 판매했던 초소형 전기차 C+pod의 후속 격이다. C+pod이 '실험적 도심차'였다면 FT-Me는 보다 완성된 생활형 전기차다. 효율과 안전성, 접근성을 함께 잡았다.

토요타는 FT-Me를 통해 경량 전기차의 생산성과 내구성을 검증하고 있다. 새로운 소재와 구조 설계를 시험하면서 실제 양산형 모델로 나아가기 위한 데이터를 쌓는 중이다.

FT-Me. [사진=토요타]

차체 길이는 약 2.5m. 일반 차량의 절반 수준이다. 좁은 골목이나 혼잡한 도심 주차장에서도 쉽게 다룰 수 있다. 작지만 토요타의 디자인 감각은 그대로 녹아 있다.

2인승 완전 전기차로 설계된 FT-Me는 출퇴근이나 근거리 이동에 초점을 맞췄다. 직선 위주의 간결한 라인과 밝은 색감의 휠 디자인이 어우러져 가볍고 경쾌한 인상을 준다.

재활용 소재 사용 비율은 90%에 달한다. 토요타가 꾸준히 강조해온 친환경 철학이 제작 과정 전반에 반영됐다. 단순히 배출가스를 줄이는 수준이 아니라, 자동차 생산의 생태적 부담을 낮추는 시도다.

FT-Me. [사진=토요타]

외관은 작지만 존재감이 뚜렷하다. 사각형 휠 아치와 넓은 유리면이 인상적이며, 아쿠아리움형 윈도 구조는 시야 확보에 탁월하다. 이런 시각적 개방감 덕분에 실내가 실제보다 넓게 느껴진다.

FT-Me는 유럽 기준 L6e 등급에 속한다. 프랑스에서는 만 14세, 독일에서는 15세부터 운전이 가능하다.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는 초소형 전기차라는 점에서 시장 접근성이 넓다.

토요타는 접근성뿐 아니라 포용성에도 신경 썼다. 장애인 운전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가속과 제동을 스티어링 휠에 통합했고, 조수석을 접으면 1.6m 길이의 공간이 생겨 접이식 휠체어를 실을 수 있다.

FT-Me. [사진=토요타]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약 100km. 여기에 지붕에 탑재된 태양광 패널이 하루 20~30km의 추가 주행거리를 확보해 준다.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최고속도는 45km/h로 제한된다. 유럽 쿼드리사이클 규정에 따른 수치로, 안전성과 법규를 모두 만족한다. 속도보다는 효율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판매 시점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미 FT-Me가 시트로엥 아미, 피아트 토폴리노, 오펠 록스, 르노 모빌라이즈 듀오와 경쟁할 잠재력을 가진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 출처 : https://www.discover24.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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