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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2021년 단종된 S-Class Coupe의 후속 모델로 보이는 새로운 초호화 쿠페 디자인을 티저로 공개하며 럭셔리 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습니다.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 벤츠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는 자신의 Instagram을 통해 "미래의 형태(the shape of things to come)"라며 신비로운 티저 이미지를 공유했습니다.
디자인의 특징: 아르데코(Art Deco)와 미래의 융합

레트로 감성의 웅장함: 티저 이미지는 전기차(EQ 모델)의 유선형 디자인과는 달리, 평평하고 거대한 일루미네이티드 그릴을 보여주어 클래식한 아르데코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이는 2016년/2017년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 콘셉트카를 연상시킵니다.
AMG GT의 역동성: 긴 보닛과 두 개의 도어를 갖춘 이 쿠페는 후면부가 프레임리스 윈도우와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로 디자인되어 AMG GT의 역동적인 분위기도 엿볼 수 있습니다.
초호화 편의 기능: 후면 쿼터 뷰에서는 문이 뒤쪽으로 열리는 '수어사이드 도어(suicide doors)'가 포착되어 롤스로이스 수준의 특별한 럭셔리함을 암시합니다.
내부의 단서: 인테리어 티저에는 벨벳 소재로 보이는 시트 등받이가 포착되었는데, 이는 롤스로이스 보트 테일(Rolls-Royce Boat Tail)과 같은 한정판 울트라 럭셔리 모델을 연상시키지만, 단순한 콘셉트카의 장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이바흐가 아닌 '삼각별' 럭셔리
브랜드 정체성: 보닛과 휠 중앙 캡에 마이바흐의 MM 로고 대신 메르세데스-벤츠의 '삼각별' 엠블럼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는 이 모델이 마이바흐 초호화 라인업이 아닌,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자체의 최상위 럭셔리 쿠페임을 시사합니다.
EQ와의 차별화: 바그너는 이 디자인이 "창의적 영감의 불꽃"이며, 미래 디자인을 유선형의 EQ 브랜드 EV와 명확하게 구별하려는 벤츠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사점 및 전망
출시 시기 불투명: 바그너는 이 새로운 디자인이 언제 공개될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단서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역사적 유산의 계승: 이 모델이 콘셉트카든 양산차든, 입체적인 삼각별 후드 오너먼트가 어울리는 웅장한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랫동안 쌓아온 클래식 럭셔리 평판을 되살리려는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줍니다. 시장은 벤츠가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여 잃었던 감성적 디자인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복원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teaser-mercedes-benz-possible-s-class-cou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