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페라리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프로그램에 속도를 내는 와중에도 V6, V8, V12 내연기관(Combustion) 엔진 생산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겠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페라리는 내연기관이 **"페라리 DNA의 일부"**라고 강조하며, 균형 잡힌 파워트레인 전략을 고수할 방침입니다.


페라리의 2030년 혼합 전략

 

2007 Ferrari F430 owned by Donald Trump

 

기술 중립 철학: 페라리는 휘발유,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방식이 서로 보완적이지, 경쟁적이지 않다는 '기술 중립(technology neutrality)' 철학을 내세우며 전동화에 '올인'하는 경쟁사들과 대조를 이룹니다.


파워트레인 구성 목표: 2030년까지 페라리 라인업은 다음과 같은 비율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내연기관 (순수 연소 엔진): 40%


하이브리드: 40%


순수 전기차 (EV): 20%


감성과 성능의 보존: 베네데토 비냐 CEO는 감성, 성능, 사운드가 페라리 엔진에 있어 타협할 수 없는 특징이며, 내연기관을 포기하는 대신 효율성을 개선하고 합성 연료와의 호환성을 확보하여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규제 대응과 브랜드 유산을 동시에 지키려는 의도입니다.


헤리티지와 규제 대응의 균형

 

 

내연기관의 중요성: F430의 자연 흡기 V8 엔진이나 1952년 212 Inter와 같은 역사적 모델에서 보듯, 내연기관은 페라리 정체성의 핵심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기대하는 원초적인 음향과 성능 경험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합성 연료의 역할: 유럽의 2035년 무배출 목표 등 엄격한 글로벌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페라리는 합성 연료가 고성능 엔진의 생명줄이 되어 고객들이 기대하는 사운드와 느낌을 유지하면서 규제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독특한 시장 지위: 소량 생산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페라리는 대량 생산 브랜드에 비해 규제 압력이 적습니다. 이는 페라리가 전동화에 서두르는 대신 여러 추진 방식에 걸쳐 혁신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합니다.


미래 전략의 의미

 

 

EV는 확장이지 대체가 아니다: 2026년 첫 EV 모델인 **Elettrica**가 출시되지만, 이는 기존 V12나 V8 엔진을 침묵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페라리는 강조합니다.


감성의 지배: 기술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페라리의 이러한 재확인은 **'감성이 여전히 지배한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순수주의자들에게 이는 마라넬로 언덕에 울려 퍼지는 V12의 포효가 여전히 페라리의 미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ferrari-refuses-to-go-fully-electric-v6-v8-and-v12-will-keep-roarin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4 링컨 디지털 경험 영상 별의연금 2025.08.01 6
893 1250마력 쉐보레 콜벳 ZR1X 뉘르부르크링 6분49초 주행영상 [15] 별의연금 2025.08.01 4647
892 AMG GT XX의 액시얼 플럭스 모터 기술설명 별의연금 2025.08.01 8
891 BMW M3 CS 투어링 왜건 중 신기록 뉘르부르크링 주행영상 별의연금 2025.08.01 846
890 현대차 미국에 28조원 투자계획 [2] 보배드림 2025.08.01 3395
889 벤츠가 위조 자동차 부품과의 전면전 선포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61
888 테슬라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4959
887 BMW M이 25년 상반기에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AMG 압도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2204
886 F1 페르스타펜이 포드 머스탱 GTD 시승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2
885 스텔란티스 어려움 극복하고 26년 회복을 위한 전략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2
884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순위정리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458
883 재규어 랜드로버 CEO 사임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192
882 페라리 F1 프레데릭 바서 팀 대표와 계약 연장 - 오토빌트 별의연금 2025.08.01 1
881 신차급 2014년식 파가니 "와이라 카본 에디션" 미국 고급차 시장에 등장, 놀라운 가격은? 새벽의조각가 2025.08.01 1
880 또다시 한국女 홀딱 반하겠네…건방진 하극상 SUV, ‘벤츠킬러’ 화려한 귀환 [카슐랭] [6] 볼카노프스키 2025.08.01 16085
879 스즈키, 스즈카 8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GSX-8T 및 GSX-8TT 최초 공개 새벽의조각가 2025.08.01 0
878 마세라티 신형 GT2 스트라달레 [2] 별의연금 2025.08.01 3
877 공식 발표: 램 TRX가 돌아왔다 [2] 새벽의조각가 2025.08.01 485
876 부가티 투르비옹, 스피커 대신 차체 진동 활용 새벽의조각가 2025.08.01 2501
875 폭스바겐 골프 GTI는 2030년대에도 계속된다 [2] 새벽의조각가 2025.08.01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