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9월 자동차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기아 쏘렌토였다. SUV 전성시대 속에서도 쏘렌토는 여전히 가장 한국적인 패밀리카로 자리 잡으며 모든 경쟁자를 멀찍이 따돌렸다.

쏘렌토. [사진=기아]

최근 업계에 따르면 쏘렌토는 9월 한 달 동안 8978대가 팔리며 전체 모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국민 세단으로 불리던 현대차 아반떼(7675대)보다 1300대 이상 더 팔린 셈이다.

이 기록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강력한 라이벌인 현대차 싼타페를 완전히 제쳤기 때문이다. 새로 출시된 신형 싼타페는 5763대 판매에 그쳤다.

파격적인 박스형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며 결과적으로 쏘렌토의 손을 들어준 소비자가 훨씬 많았다.

쏘렌토. [사진=기아]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출력 235마력 복합연비 15.7km/L를 구현하며 힘과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전체 판매의 70% 이상이 이 모델로 채워질 정도다.

고유가 시대에 이 같은 효율은 강력한 무기가 된다. 대형 SUV를 유지하면서도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현실적인 고민을 안은 가장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다.

물론 쏘렌토의 매력은 엔진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2.5리터 가솔린 터보와 2.2리터 디젤 엔진 라인업도 유지돼 운전 성향이나 용도에 따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15mm 전폭 1900mm 전고 1700mm 휠베이스 2815mm로 중형 SUV 중에서도 넉넉한 편이다. 실제로 3열 좌석을 사용하는 가정에서도 공간에 대한 불만이 거의 없다.

쏘렌토. [사진=기아]

디자인 역시 완전히 새로워졌다. 부분변경을 통해 수직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되며 플래그십 SUV 텔루라이드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실내는 한층 정제된 분위기다.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첨단 기술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주행 감각은 세단을 연상시킬 만큼 부드럽고 안정적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용한 회전 질감과 정숙성은 장거리 운전에서도 피로를 줄여준다.

9월 판매 순위에서 쏘렌토뿐 아니라 카니발과 스포티지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상위 5개 모델 중 3개가 기아차였다. SUV 시장에서 기아의 독주는 우연이 아니다.

쏘렌토 실내. [사진=기아]

쏘렌토의 인기 비결은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밸런스에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가족 모두가 편하게 탈 수 있고 강하지 않지만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성격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로 이어졌다.

특히 아빠 세대에게 쏘렌토는 현실적인 선택이자 자존심을 지켜주는 차로 통한다. 가격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체면을 세울 수 있고 아이와 함께 타기에도 부담이 없다.

이런 이유로 쏘렌토는 숫자로 증명되는 판매 1위를 넘어 생활 속 한 장면이 되었다. 출근길에도, 주말 캠핑장에서도 쏘렌토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 출처 : https://www.discover24.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4 링컨 디지털 경험 영상 별의연금 2025.08.01 6
893 1250마력 쉐보레 콜벳 ZR1X 뉘르부르크링 6분49초 주행영상 [15] 별의연금 2025.08.01 4647
892 AMG GT XX의 액시얼 플럭스 모터 기술설명 별의연금 2025.08.01 8
891 BMW M3 CS 투어링 왜건 중 신기록 뉘르부르크링 주행영상 별의연금 2025.08.01 846
890 현대차 미국에 28조원 투자계획 [2] 보배드림 2025.08.01 3395
889 벤츠가 위조 자동차 부품과의 전면전 선포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62
888 테슬라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4959
887 BMW M이 25년 상반기에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AMG 압도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2204
886 F1 페르스타펜이 포드 머스탱 GTD 시승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2
885 스텔란티스 어려움 극복하고 26년 회복을 위한 전략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2
884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순위정리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458
883 재규어 랜드로버 CEO 사임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192
882 페라리 F1 프레데릭 바서 팀 대표와 계약 연장 - 오토빌트 별의연금 2025.08.01 1
881 신차급 2014년식 파가니 "와이라 카본 에디션" 미국 고급차 시장에 등장, 놀라운 가격은? 새벽의조각가 2025.08.01 1
880 또다시 한국女 홀딱 반하겠네…건방진 하극상 SUV, ‘벤츠킬러’ 화려한 귀환 [카슐랭] [6] 볼카노프스키 2025.08.01 16085
879 스즈키, 스즈카 8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GSX-8T 및 GSX-8TT 최초 공개 새벽의조각가 2025.08.01 0
878 마세라티 신형 GT2 스트라달레 [2] 별의연금 2025.08.01 3
877 공식 발표: 램 TRX가 돌아왔다 [2] 새벽의조각가 2025.08.01 485
876 부가티 투르비옹, 스피커 대신 차체 진동 활용 새벽의조각가 2025.08.01 2501
875 폭스바겐 골프 GTI는 2030년대에도 계속된다 [2] 새벽의조각가 2025.08.01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