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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걱정 없이 12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전동화 SUV가 등장했다. 전기차의 주행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형태의 모델로 전기모터 구동에 엔진 발전 시스템을 더해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알파 T5 EREV. [사진=아크폭스]

최근 아크폭스(Arcfox)는 브랜드 첫 확장형 전기차(EREV) 모델인 알파 T5 익스텐디드 레인지 에디션을 공개하며 2025년 10월 말 공식 출시를 예고했다.

신형 알파 T5는 CATL의 프리보이(Freevoy) 배터리와 BAIC의 선칭(Shenqing) 확장형 구동 시스템을 결합한 중형 SUV다. 차량은 전기모터로만 구동되며, 1.5리터 엔진은 배터리가 부족할 때 발전기로 작동해 전력을 공급한다.

확장 주행 모드에서의 연료 소비율은 5.18L/100km로 환산 시 약 19.3km/L에 해당한다. 순수 전기차 대비 장거리 효율이 높고, 연료와 전기를 함께 사용할 경우 총 주행거리는 1215km에 이른다.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CLTC 기준 215km로 도심 주행에서는 전기차처럼, 장거리 이동 시에는 발전 시스템을 통해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차의 정숙성과 내연기관의 지속성을 결합한 구조다.

알파 T5 EREV. [사진=아크폭스]

배터리는 CATL의 프리보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였으며, 급속 충전 시 30%에서 80%까지 약 15분 만에 충전된다. 장거리 여행에서도 충전 부담을 최소화했다.

파워트레인은 열효율 40%, 발전 효율 95%, 유류-전력 전환 효율 3.5kWh/L 이상, 전기 구동 효율 98%를 실현했다. 전력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흐름을 최적화한 결과, 효율 중심 설계의 완성도를 높였다.

성능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배터리 충전 상태에서는 0→100km/h 가속을 6.5초 만에, 방전 상태에서는 7.6초 만에 달성한다. 실용 효율 중심의 차량임에도 경쾌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60mm, 전폭 1936mm, 전고 1650mm이며 휠베이스는 2845mm로 이전 모델보다 70mm 늘어났다. 넓어진 실내 공간과 안정적인 비례로 패밀리 SUV 수요층까지 겨냥한다.

알파 T5 EREV. [사진=아크폭스]

BAIC의 선칭 시스템은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능동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시동 및 정지 시 진동을 각각 33%, 25% 줄였으며, 확장 주행 모드와 전기 모드 간 소음 차이는 1데시벨 미만이다.

WLTC 기준 전력 소비는 16.5kWh/100km로 공인됐다. 순수 전기 주행과 확장 주행을 자유롭게 오가면서도 높은 효율을 유지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크폭스는 이번 모델을 통해 전기차의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효율 중심의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전기차의 주행 제약을 해결하면서도 효율을 놓치지 않은 새로운 세대의 EREV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순수 전기차만 선보여온 아크폭스는 이번 알파 T5 익스텐디드 레인지 에디션을 통해 하이브리드형 전동화 시장으로 발을 넓히며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

- 출처 : https://www.autofocus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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