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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자사 전기 SUV 라인업의 정점을 책임질 2026년형 모델 Y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강력한 주행 성능에 더해 차량 외부 전력 공급 기능까지 갖춰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예고하고 있다.

2026년형 모델 Y 퍼포먼스. [사진=테슬라]

현지시간 지난 2일 테슬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의 세부 제원과 가격을 발표했다. 유럽에서 먼저 출시된 지 약 한 달 만에 미국 시장에도 투입된 것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 행보다.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기존 AWD 모델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버전이다.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46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단 3.3초 만에 도달한다. SUV지만 스포츠카 수준의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테슬라 공식 자료에 따르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492km,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에 달한다. 퍼포먼스 전용 드라이브 유닛과 새로 조정된 서스펜션, 21인치 휠이 결합돼 주행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모델 Y 퍼포먼스. [사진=테슬라]

외관 디자인도 강렬하다. 전용 범퍼와 스포일러, 아라크니드 2.0 휠이 적용돼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으며,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다시 설계해 코너링 밸런스가 개선됐다.

SUV 본연의 실용성도 유지했다. 기본 탑재된 견인 장치를 이용하면 최대 1.6톤을 끌 수 있고, 넉넉한 실내 공간과 적재 능력으로 패밀리카로서의 활용도도 충분하다.

가장 큰 변화는 테슬라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V2L(Vehicle to Load)과 V2H(Vehicle to Home) 기능이 추가된 점이다. 차량 배터리를 외부 기기나 가정용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양방향 충전 기술로, 실생활 활용 범위를 크게 넓혔다.

모델 Y 퍼포먼스. [사진=테슬라]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테슬라 모바일 커넥터 300달러(약 42만4000원)와 파워셰어 어댑터 80달러(약 11만3000원)를 함께 구입해야 한다. 두 장비를 연결하면 최대 2.4kW의 전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다.

현대 아이오닉 5 N이 이미 해당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테슬라가 공식적으로 V2L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전기 SUV의 활용성이 더욱 확대됐다는 평가다. 캠핑이나 정전 시 전원 공급 등 다양한 환경에서 유용하다.

판매 가격은 5만9130달러(약 8350만원)이며 자율주행 기능인 풀 셀프 드라이빙은 8000달러(약 1131만원) 옵션으로 제공된다.

모델 Y 퍼포먼스. [사진=테슬라]

이를 추가하면 총 가격은 약 9481만원이 되며 대부분의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성능 비교에서는 아이오닉 5 N이 641마력으로 가장 강력하지만 주행거리가 356km에 그치며, 블레이저 EV SS는 615마력으로 488km를 달릴 수 있다. 모델 Y 퍼포먼스는 출력은 낮지만 효율과 안정성의 균형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테슬라의 2026년형 모델 Y 퍼포먼스는 492km의 주행거리와 새로운 V2L 기능, 그리고 한층 진보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앞세워 고성능 전기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모델로 평가된다.

- 출처 : https://www.autofocus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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