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소형 SUV 시장에 또 하나의 신차를 더했다. 브랜드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코롤라 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중국 전용 모델 프론트랜더(Frontlander)가 주인공이다.
![프론트랜더. [사진=토요타]](https://www.discover24.co.kr/news/photo/202509/355_1206_5043.jpg)
토요타는 최근 GAC 토요타 합작 법인을 통해 프론트랜더를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최신 디자인과 다양한 사양을 적용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코롤라 크로스가 2020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만큼 이번 모델 역시 중요한 전략차종으로 평가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90mm, 전폭 1825mm, 전고 1625mm, 휠베이스 2640mm로 동급 SUV 중 균형 잡힌 비율을 갖췄다. 기존 코롤라 크로스와 유사한 제원을 유지하면서도 외관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프론트랜더. [사진=토요타]](https://www.discover24.co.kr/news/photo/202509/355_1207_5058.jpg)
전면부는 기존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과감히 삭제하고, 날렵한 샤크 노즈 스타일과 슬림한 흡입구, 범퍼 디자인을 통해 전기차 같은 인상을 구현했다. 여기에 GR 스포츠 트림에서 영감을 받은 헤드라이트가 조화를 이룬다.
측면은 단단한 볼륨감을 살리면서도 차체 라인이 매끄럽게 이어져 스포티한 감각을 전달한다. 후면부는 간결한 테일램프와 수평적인 라인을 통해 안정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최신 편의 사양이 더해졌다. 운전석 앞에는 8.8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센터페시아에는 12.9인치 터치스크린이 자리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시트와 슬림한 센터 콘솔, 앰비언트 라이트 등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프론트랜더. [사진=토요타]](https://www.discover24.co.kr/news/photo/202509/355_1208_515.jpg)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최신 음성 인식 기능이 지원되며,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이로써 실내는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구성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69마력을 발휘하며, 연비는 약 17.2km/L를 기록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0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리튬 이온 배터리, E-CVT 변속기의 조합으로 구성됐으며, 복합 연비는 약 21.8km/L로 동급에서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전륜구동 방식으로 판매된다. 검증된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프론트랜더. [사진=토요타]](https://www.discover24.co.kr/news/photo/202509/355_1209_5113.jpg)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강화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최신 ADAS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차량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 약 2800만원에서 3288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이전 모델보다 인상된 수준으로, 상품성 개선에 따른 변화로 해석된다.
프론트랜더는 코롤라 크로스의 글로벌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모델로 익숙한 신뢰성과 새로운 디자인을 결합해 차별화를 꾀했다.
- 출처 : https://www.discover24.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5